다시 피어오르는 김하성 트레이드설…보스턴·애틀랜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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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김하성(28)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4·5선발 자원을 필요로 하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등의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해당 매체 소속 기자 데니스 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아직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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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김하성(28)의 거취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4·5선발 자원을 필요로 하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 등의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풀타임 유격수’ 김하성의 가치를 방증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김하성의 트레이드설 자체는 샌디에이고가 대형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뒤 꾸준히 흘러나왔다. 그러나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인 켄 로젠탈은 지난달 샌디에이고 단장 A.J. 프렐러가 김하성과 중견수 트렌트 그리샴의 트레이드 문의를 일축했다고 전했다. 여러 다른 매체들도 김하성이 2루로 포지션을 옮겨 2023시즌에도 샌디에이고에 남을 것으로 내다봤다.
꺼져가던 트레이드설에 다시 불을 지핀 것도 ‘디 애슬레틱’이었다. 해당 매체 소속 기자 데니스 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가 아직 선발 투수를 필요로 한다’는 내용의 기사에서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제기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그리샴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에 열려있다는 취지였다. 김하성이 향할 법한 행선지론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을 거론했다. 보스턴은 보가츠를 잡는 데 실패했고, 애틀랜타 역시 주전 유격수 댄스비 스완슨과 결별했다.
샌디에이고는 이와 관련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된 보스턴과 애틀랜타 지역 매체들은 김하성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NBC 스포츠 보스턴은 김하성이 훌륭한 수비수일 뿐 아니라 한국 리그에서 뛴 7년간 통산 타율 0.294를 기록한 만큼 타격 면에서도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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