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신고 1분에 한 번꼴…작년 53만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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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구 119상황실에 1분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는 총 52만 7949건으로 전년 대비 6.6%(3만 2637건)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년도에 비해 맑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등 야외 화재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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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1446건 신고…“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는 총 52만 7949건으로 전년 대비 6.6%(3만 2637건)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 출동 관련 신고 중에서는 구급이 14만 5283건(71.4%)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2만 8102건(13.8%), 화재가 1만 1719건(5.8%)으로 뒤를 이었다.
비출동 관련 신고는 병원·약국, 응급처치 안내 등 각종 구급 상담 안내 전화가 9만 7809건(30.1%), 민원 안내 7만 3408건(22.6%), 타 기관 이첩 5037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별 증가율은 화재 신고가 전년 대비 51.5%(7734건→1만 1719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구조 신고가 2만 8102건으로 1.3%(374건), 구급 신고 14만 5283건으로 15.1%(1만 9079건), 구급 상담은 9만 7809건으로 26.3%(2만 370건)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년도에 비해 맑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등 야외 화재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동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접수 현황 통계를 면밀히 분석, 효율적인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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