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19신고 1분에 한 번꼴…작년 53만건 접수

최태욱 2023. 1. 2.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대구 119상황실에 1분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는 총 52만 7949건으로 전년 대비 6.6%(3만 2637건)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년도에 비해 맑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등 야외 화재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6.6% 증가…화재 신고는 51.5% ↑
일평균 1446건 신고…“거리두기 해제 등 영향”
지난해 대구 119상황실에 접수된 신고가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2023.01.02
지난해 대구 119상황실에 1분에 한 번꼴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119신고는 총 52만 7949건으로 전년 대비 6.6%(3만 2637건) 증가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 출동 관련 신고 중에서는 구급이 14만 5283건(71.4%)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2만 8102건(13.8%), 화재가 1만 1719건(5.8%)으로 뒤를 이었다. 

비출동 관련 신고는 병원·약국, 응급처치 안내 등 각종 구급 상담 안내 전화가 9만 7809건(30.1%), 민원 안내 7만 3408건(22.6%), 타 기관 이첩 5037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별 증가율은 화재 신고가 전년 대비 51.5%(7734건→1만 1719건)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또 구조 신고가 2만 8102건으로 1.3%(374건), 구급 신고 14만 5283건으로 15.1%(1만 9079건), 구급 상담은 9만 7809건으로 26.3%(2만 370건)의 증가율을 보였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전년도에 비해 맑고 건조한 날씨 영향으로 산불 등 야외 화재 신고가 크게 증가했고, 코로나19와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구조·구급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동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신고접수 현황 통계를 면밀히 분석, 효율적인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