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공백 지우고 있는 래시포드, "정말 놀랍다" 카세미루도 극찬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카세미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빈자리를 마커스 래시포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래시포드가 올 시즌 맨유의 해결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대회 22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으며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리그에서는 16경기에서 나서 6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완전히 물이 올랐다. 

호날두의 공백을 완전히 지우고 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였던 호날두와 지난 11월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올여름 아약스에서 안토니를 영입했지만 최전방 자원이 아닌 측면 자원이다. 그러나 래시포드가 측면과 최전방 양 포지션에서 활약하면서 최전방 고민은 덜게 됐다. 

카세미루 역시 래시포드의 활약을 칭찬했다. 카세미루는 최근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는 나를 놀라게 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물론 다른 리그에서 뛰면서 그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같은 구단에서 매일 보는 건 다르다. 그는 정말 환상적이다. 그와 함께 뛰는 걸 즐기고 있다. 많은 에너지를 주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만 하면 쉽게 톱 5에 드는 선수가 될 것읻. 그는 특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카세미루는 커리어 내내 최고의 선수들과 뛰었던 선수다. 레알마드리드에서 호날두, 카림 벤제마 등 최고의 공격수들을 봐왔던 만큼 그의 평가는 의미가 크다. 한편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 합류 이후 13경기를 뛰며 주전으로 올라섰고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