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창조 질서 보존하고 남북 평화 이루는 2023년”

박용미 2023. 1.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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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고 새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다.

NCCK는 새 회기 주제를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정했다.

NCCK는 새 회기에 설립 100주년(2024년) 준비, 기후 위기 비상 행동 10년 활동 지속,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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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신년예배 및 하례회
강연홍 NCCK 회장이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신년예배 및 하례회에서 설교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총무 이홍정 목사)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신년예배와 하례회를 열고 새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했다. NCCK는 새 회기 주제를 ‘생명의 하나님, 사랑으로 만물을 새롭게 하소서’로 정했다. 참석자들은 “피조 세계를 파괴하는 길에서 돌이켜 기후 정의를 실현하는 우리가 되게 해달라”고 마음을 모았다.

강연홍 NCCK 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가 멍에를 지고 예수님의 삶을 배울 때에 예수님은 우리에게 참된 쉼을 주신다”며 “주님의 능력으로 NCCK의 사역이 늘 기쁨이 넘치는 섬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CCK 신년예배 및 하례회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성만찬에 참여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창조 질서 보존, 교회 일치, 사회정의, 평화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또 성만찬을 통해 주님 안에서 모두 한 형제임을 재확인하며 함께 주님의 지상 명령을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이홍정 NCCK 총무가 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신년예배 및 하례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NCCK는 새 회기에 설립 100주년(2024년) 준비, 기후 위기 비상 행동 10년 활동 지속, 세계교회와 연대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이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역도 지속해서 진행한다. 이홍정 총무는 신년 인사에서 “남북한 당국은 체제 안보를 위해 전쟁의 위기를 조장하는 강 대 강 벼랑 끝 전술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며 “남북 민간 교류와 상호협력을 보장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해 상호신뢰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글·사진=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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