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은 롤스로이스 딜러가 신년사하네~

강주화 2023. 1. 2. 15: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그룹의 신년 메세지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직원이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2022년 최우수사원'으로 뽑힌 코오롱모빌리티 최재준(사진) 부장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그룹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환경을 '대위협의 시대'로 정의하면서 "코오롱만의 성장법칙으로 위기 너머의 기회를 향해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재준 부장 “위기 너머 기회 향해 행동하자”

코오롱그룹의 신년 메세지를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직원이 직접 작성해 발표했다. ‘2022년 최우수사원’으로 뽑힌 코오롱모빌리티 최재준(사진) 부장은 2일 온라인으로 열린 그룹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 환경을 ‘대위협의 시대’로 정의하면서 “코오롱만의 성장법칙으로 위기 너머의 기회를 향해 행동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 부장은 롤스로이스 딜러로 일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부터 CEO가 신년사를 내놓던 톱다운 방식을 버리고 사원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구성원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올해의 경우 최 부장이 신년사 작성에 직접 참여했다. 그는 “비자득기(備者得機)는 ‘위기 극복의 열쇠는 철저한 준비로부터 시작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성공적 결과를 완성해 ‘위기 속 준비’를 가치 있게 만들자”고 했다.

신년 메시지를 배지와로 형상화한 ‘코오롱공감’ 이글이글 2023(Eagle Eagle2023). 코오롱 제공

또 최 부장은 “코오롱그룹 지식경영 시스템인 ‘백서경영’의 계승과 전 사업분야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을 확대해 실체 있는 결과를 도출하자”고 강조했다. 코오롱그룹은 신년 메시지를 배지와 팔지로 형상화한 ‘코오롱공감’ 이글이글 2023(Eagle Eagle2023)도 공개했다. 독수리처럼 높이 날아 목표를 성취하자는 의미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메시지를 키워드로 만들고 이를 형상화해 공유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위기를 넘어 성공의 기회로 반전시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위기와 기회를 바라보는 ‘이글이글 불타는 눈빛’이라는 의미도 담겼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은 그동안 ‘성공퍼즐’(2013년)을 시작으로 ‘허들링 2017’(2017년) ‘WETOGETHER 2021’(2021년) 등을 코오롱공감으로 발표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