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주 美 증시 결정할 고용보고서·연준 의사록, 월가 예상은

김나영 2023. 1. 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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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첫 주 미국 증시는 12월 고용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제시됐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고용보고서 이외에도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그리고 민간 단체인 ADP의 취업자변동 보고서가 이번주 발표된다.

이번주 이러한 노동 시장의 발표와 함께 12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전문이 4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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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신년 첫 주 미국 증시는 12월 고용보고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라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제시됐다.

1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동부표준시 기준 6일 오전 8시 30분에 12월 일자리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추정치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20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고용보고서는 전월 증가치보다 줄어든 20만명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11월 고용보고서는 20만명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월 26만3천명을 기록, 고용 시장이 강력한 긴축에도 여전히 타이트함을 시사했다.

지난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에 주택 및 제조업과 같은 다른 경제 지표들은 둔화 조짐을 보였으나 노동 시장은 타격을 피했다. 여전히 근로자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리처드 새퍼스타인 트레저리 파트너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노트에서 “연준의 2022년 긴축 시차 효과는 2023년 경제 활동을 둔화시킬 것”이라며 “노동시장이 마지막으로 돌아서며 연준이 2023년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고용보고서 이외에도 11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그리고 민간 단체인 ADP의 취업자변동 보고서가 이번주 발표된다.

이번주 이러한 노동 시장의 발표와 함께 12월 FOMC 정례회의 의사록 전문이 4일(현지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여기서 연준의 다음 움직임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연준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 2022년 벤치마크 정책 금리를 총 4.25%로 인상했다. FOMC의 12월 회의록은 연준의 ‘느리지만 더 높은’ 체제에 대한 생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은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더 작은 폭의 금리 인상으로 전환할 것이지만 궁극적으로 최종 금리를 더 높일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낸 바 있다.

한편 다음 FOMC 정례회의는 1월 31일에서 2월 1일 예정돼있다. 회의가 끝나면 2023년의 첫 번째 금리 인상과 현재 인상 주기의 여덟 번째 인상이 예상된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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