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포항 MF' 이수민 영입···"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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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자 K리그1 준우승팀 전북 현대 모터스FC가 과거 임대로 영입했었던 이수빈을 다시 데려왔다.
전북은 2023시즌을 앞두고 김건웅과 오재혁에 이어 이수빈까지 미드필더만 3명을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에 참여할 3개의 대회(ACL, K리그, FA컵)를 대비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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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자 K리그1 준우승팀 전북 현대 모터스FC가 과거 임대로 영입했었던 이수빈을 다시 데려왔다.
전북현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 출신 미드필더 이수빈(22)을 영입했음을 발표했다.
2019년 포항제철고 졸업과 함께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수빈은 데뷔 시즌부터 리그 28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수빈은 지난 2020시즌을 앞두고 전북의 최영준과 맞임대 되면서 전북에 합류했으나, 갑작스러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리그가 단축되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한 채 포항으로 돌아갔다.
포항으로 복귀한 이수빈은 본인의 장점인 패싱 능력 등을 앞세워 경쟁력을 키웠으며 지난 시즌 포항이 리그 3위에 오르는 데에도 큰 힘을 보탰다.
이수빈은 2019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4시즌 동안 K리그에서 총 87경기에 출전했고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전북은 2023시즌을 앞두고 김건웅과 오재혁에 이어 이수빈까지 미드필더만 3명을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에 참여할 3개의 대회(ACL, K리그, FA컵)를 대비해 중원을 두텁게 했다.
전북으로 완전 이적한 이수빈은 "다시 돌아와 기쁘다"라며 "성장한 만큼 보다 나은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수빈은 새 시즌을 앞두고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김건웅, 오재혁, 이동준, 정민기에 이어 전북의 겨울 이적시장 5호 영입생이 됐다.
전북과 이수빈은 조만간 다음 시즌을 준비를 위해 스페인으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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