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 취임 "고객 소통·지역 경제 영향력 확대할 것"

[한국경제TV 신용훈 기자]

고병일 제14대 광주은행장이 취임했다.

광주은행은 2일 본점에서 임직원과 주요고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일 행장의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 행장은 취임사에서 "광주은행의 55년 역사를 이어받아 100년 은행의 성장을 꿈꾸는 중차대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광주은행이 한 차원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 지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객과의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지원체계를 개선하고, 금융기관으로서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조직 운영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대면과 비대면 채널, 사업과 기능별로 성장동력을 발굴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거치며 탁월한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선임됐다.

32년간 근무하면서 은행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쌓았고, 원만한 대인관계로 금융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