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지역화폐 ‘여민전’, 2년 연속 완판·특교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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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 여민전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행액 모두를 판매하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여민전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여민전 3300억원을 발행해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같은 성과로 여민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관상에 선정돼 시가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받는 성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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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지역화폐 여민전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발행액 모두를 판매하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여민전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로도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해 여민전 3300억원을 발행해 모두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2021년 3000억원을 발행·완판한 것에 이은 기록이다.
여민전은 2020년 1746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해마다 발행 규모를 확대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실제 농협·하나은행 등 여민전 카드사에 따르면 여민전 출시 전 73.6%였던 역외소비율은 출시 후 50.8%로 22.8%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같은 성과로 여민전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에서 장관상에 선정돼 시가 특별교부세 1억1000만원을 받는 성과를 가져왔다.
우수사례 평가는 코로나19 등 비상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지자체의 노력과 우수사례를 평가해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3630억원 규모의 여민전을 발행하고 5%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민전 확대 발행이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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