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차원이 다른 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탄생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아일랜드'가 주간 유료가입기여자수, 시청UV 모두 첫 공개 만에 '술꾼도시여자들2'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차원이 다른 판타지 액션 드라마의 서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지난 12월 30일 베일을 벗은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신비의 섬 제주도를 배경으로 수천 년을 홀로 악과 맞서 싸운 반(김남길 분)의 비극적인 생애와 원미호(이다희)의 환생 서사로 극강의 서스펜스를 안겼다.
'아일랜드'를 통해 첫 시리즈물 도전에 나선 배종 감독은 제주도를 둘러싼 흥미진진한 설화와 정염귀에 맞서는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다이내믹하게 담아냈다. 또한 김남길, 이다희, 차은우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캐릭터들의 관계성을 밀도있게 표현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고두심, 박근형, 전국환, 오광록 등 관록의 배우들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더해지면서 극의 완성도를 배가시켰다.
'아일랜드' 1, 2화는 악의 기운을 가두기 위해 생겨난 섬 제주도 설화와 함께 정염귀를 처단하는 반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억울하게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자숙하게 된 대한그룹 후계자 미호와 위기에 빠진 세상을 구할 구원자를 도우라는 신의 소명을 받은 바티칸 최연소 구마사제 요한(차은우 분)이 악의 기운으로 뒤덮인 제주도로 향하며 흥미진진한 서막을 열었다. 김남길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는가 하면 이다희는 극한의 상황 속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실감 나게 펼치며 짜릿함을 안겼다.
미호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생전 처음 보는 정염귀의 끔찍한 모습에 경악, 자신을 공격하는 요괴와 긴박한 추격전을 펼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미호가 죽음의 위기에 직면한 순간, 검정 수트를 입고 나타난 반은 맨손으로 정염귀를 단숨에 제압하며 미호를 구해냈다. 반은 공포와 충격으로 얼어붙은 미호를 믿을 수 없다는 듯 바라보며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수천년 전을 거슬러 어린 시절 태장종에서 정염귀 처단을 위해 반인반요(반은 인간이면서 반은 요괴)로 길러진 반과 궁탄의 비극적인 운명이 펼쳐졌다. 종령(박근형)은 주살승으로 다시 태어난 반과 궁탄에게 돌살촉과 화살을 삼킨 자라는 뜻의 이름을 각각 지어주며, 사람의 마음을 비우며 살아가라고 말했다.
수천의 세월동안 정염귀와 맞서 싸워온 반은 과거 자신을 유일하게 사람으로 대해준 원정과 꼭 닮은 미호의 등장에 혼란스러워졌다. 반면 산 중턱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살아가고 있는 신령한 존재 금백주(고두심)는 그녀가 원정의 존재를 단번에 알 수 있는 표식을 알려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특히 고두심과 김남길은 차진 대사부터 능수능란한 완급조절이 돋보인 티키타카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안겼다.
반은 미호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주 무기인 금강저로 정염귀를 단번에 처단하며 그녀의 곁을 지켰다. 미호는 자신을 쫓아다니는 정염귀에 대한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었고, 반은 “네가 가는 곳이면 그게 어디든 정염귀들은 끝까지 널 쫓아갈 거야. 인간의 모습으로 널 현혹하고 죽이려고 들겠지”라고 말한 뒤 홀연히 사라져 반과 미호의 미묘한 관계성을 암시했다.
한편 요한은 예언서 속 세상의 균열과 멸망을 막아줄 유일한 구원자를 도우라는 소명을 이루기 위해 미호가 머무는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만난 장집사(오광록)는 구원자의 존재를 이미 꿰뚫고 있는 요한의 유능함에 깜짝 놀라했다. 요한은 예언서 속 구원자를 지킬 뿐만 아니라 깨워내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정염귀의 흔적을 찾아 나섰다.
제주도를 벗어나는 데 실패한 미호는 정염귀를 처단할 수 있는 반을 경호원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반은 자신을 365일 자신의 곁을 지켜달라는 미호의 용역 계약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지만, 고민 끝 계약서에 사인을 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아일랜드' 3, 4화는 오는 1월 6일 금요일 낮 12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아일랜드'는 아마존프라임비디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 K콘텐츠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진 = 티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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