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고액기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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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1호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부안 상서면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생활가전기업인 DH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권씨는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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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군은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기부한 1호 고액기부자가 탄생했다고 2일 밝혔다.
부안 상서면 출신으로 광주광역시에서 생활가전기업인 DH글로벌을 운영하고 있는 이정권씨는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를 찾아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정권씨는 평소에도 고향 부안에 애정을 갖고 지난 2016년부터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도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군은 지역 특산품 등으로 정성을 담아 준비한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방재정 자립과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로 고향을 살리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 이외 지자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모아 주민복리에 사용하는 제도로, 개인당 연간 500만원 기부금 한도로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액 10만원 이하는 100%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10만원을 초과하면 16.5%를 공제받을 수 있다. 기부자에게는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이 제공된다.
모금된 기부금은 2023년도 기금운용계획에 따라 예치하고 안정적인 기금 조성 기반을 마련한 후 지역의 핵심사업 등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발전을 위한 기부자들의 마음을 되새기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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