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대, 체코·슬로바키아 명문 공과대학들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공학대학교 SW대학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체코 프라하 소재의 체코기술대(CTU)와 부르노 소재의 부르노기술대(BUT),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소재의 슬로바키아기술대 (STU)와 교육과 학술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TU는 1707년 조세프 1세의 승인을 받아 중등 교육기관으로 설립됐으며, 산업화 이후 1803년 프란티셰크 요세프 1세가 체코 폴리테크니크 설립을 승인해 1806년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197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블라디미르 프렐로그가 박사학위를 받은 대학이다.
BUT는 1899년 브르노 프란츠 요세프 체코공과대학으로 출발해 토목공학, 기계공학 교육을 시작했다. 현재 8개 학부와 2개 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학, 경제학, 예술학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예술학부에 오디오비주얼기술학과와 3D기술학과, 정보기술학과, 정보기술학부에는 컴퓨터 그래픽, 멀티미디어학과가 있다.
SUT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슬로바키아 최대 규모의 대학으로 1762년 슬로바키아의 광업 및 임업 아카데미로 출발해 1939년 2월에 관련 근거법의 통과와 함께 현재 위치인 브라티슬라바로 이전했다. 2012년 ARWU(상하이) 세계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과학 분야가 세계 150위에 올랐다.
한국공대와 각 대학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AI·SW융합인재 양성체계 구축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교류, 공동 학술 프로그램, 공동 문화 프로그램, 특별 단기 학술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 지원, 기타 교육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공대 SW대학 정성택 학장은 “한국공대는 체코, 슬로바키아 명문 공과 대학들과의 MOU를 통해 해외 SW교육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캡스톤디자인 및 교환학생 등 스마트공장, IT, SW,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육과 학술 교류를 통해 해외 신기술 관련 교육 및 산학협력 교류가 확대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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