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서 2년 연속 1위

서명수 2023. 1. 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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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2022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7.87점을 얻으며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매년 환경공단 부분은 열악한 시설과 혐오시설로 인한 이미지로 고객만족도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인천환경공단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넘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시설을 만들고자 2019년부터 인천시와 함께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8개 사업장의 악취데이터를 등고선 악취지도로 제작해 홈페이지에 공개했고, 최근에는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악취측정시스템도 도입해 공간적인 ‘악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터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또 환경시설을 활용해 시민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각처리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로 사계절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온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실에서 재배한 초화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헌책과 꽃 교환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환경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환경교육 공간으로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스포츠시설과 퍼블릭 골프장, 캠핑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주민편익시설은 저렴한 이용요금과 쾌적한 시설로 연간 60만여명이 방문하며, 인천 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이 모든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2년 연속 전국환경공단군에서 고객만족도 1위라는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시민 맞춤형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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