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새해부터 바뀐다…관리 일원화·안전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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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젖줄로 불리는 신천과 그 주변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대구시는 도심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사람 중심)를 받아들이고 시민이 원하는 수변공원 조성을 위해 6개 구·군에 위임된 신천 도심구간 관리권한을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시민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신천 관리 행정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체계적인 신천 관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수변라이프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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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젖줄로 불리는 신천과 그 주변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시민의 여가와 안전을 모두 만족하는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대구시는 도심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사람 중심)를 받아들이고 시민이 원하는 수변공원 조성을 위해 6개 구·군에 위임된 신천 도심구간 관리권한을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속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시민수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신천 관리 행정체계를 일원화한 것이다. 신천은 도심을 남북으로 흐르는 대표 지방하천으로 그동안 신천 가창교 하류 도심구간 하천관리권한이 중구, 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성군으로 흩어져 있었다. 이 때문에 시설물 유지관리에 혼선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관리권한 일원화를 통해 하천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하천관리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공간 조성 계획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일관성 있는 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국비 1709억원 등 5890억원이 투입되는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상류 강변에 백사장과 강수욕장을 조성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등을 만들 예정이다. 교량 등에서 신천을 조망하고 즐길 수 있는 ‘리버뷰 테라스’도 조성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낙동강 원수를 1등급 수준으로 수처리 해 신천에 공급하는 등 수질 개선 작업도 이미 시작됐다.
대구 교통의 대동맥인 신천대로는 더욱 안전해진다. 신천대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돌발 상황을 인공지능(AI)으로 감지하고 알려주는 ‘실시간 돌발상황관리시스템’이 가동됐다. 교통사고, 낙하물 등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응 인력이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AI가 대구경찰청 교통상황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도로환경팀에 즉시 정보를 전달한다.
순찰과 제보 등에 의존하던 사고접수·처리보다 상황 대처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로전광표지판에 돌발 상황 실시간 표출, 라디오 교통방송 차량 우회 안내 등을 통해 2차사고 예방과 교통 혼잡 해소도 가능해진다.
앞서 시는 2021년 신천대로 진출입로 16개 지점에 AI 기반 카메라를 설치했고 지난해 운영 평가와 신뢰성 검증 과정을 거쳤다. 검증 과정에서 95% 이상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체계적인 신천 관리를 통해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수변라이프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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