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연이틀 600명대… 병상 가동률 42%

김철오 2023. 1. 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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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새해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중환자 병상을 요하는 위중증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4월 25일 668명을 기록한 뒤 8개월 만에 600명대 위중증 환자 수를 연이틀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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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서 지난 20일 의료진이 병실 상황을 모니터로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새해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중환자 병상을 요하는 위중증 환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913만9535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전인 지난 1일(5만7527명)보다 3만4792명, 1주 전인 지난달 26일(2만5531명)보다도 2796명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만5008명이다.

신규 확진자에서 해외 유입 사례는 35명으로, 100명을 넘겼던 하루 전(110명)보다 73명 감소했다. 그중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확진자는 3명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포함한 지역별 확진자 수는 경기도에서 6665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에서 3304명으로 뒤를 이었다. 세 번째로 많은 부산(1177명)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2000명 이하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걱정할 건 위중증 환자 증가세에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637명으로, 600명 선을 돌파한 하루 전(636명)보다 1명 더 늘었다. 지난해 4월 25일 668명을 기록한 뒤 8개월 만에 600명대 위중증 환자 수를 연이틀 이어갔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 1일 오후 기준 42.2%(1516개 중 639개 사용)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 수는 53명으로 하루 전(63명)보다 10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272명, 치명률은 0.11%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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