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공항 이착륙 재개…“운항 확인 필요”

배재성 2023. 1. 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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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에 있는 니노이 국제공항 제3터미널에서 승객들이 항공편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AFP=연합

항로관제센터 장비 고장으로 중지됐던 필리핀 공항 이·착륙이 가능해졌다. 이착륙 중지 13시간 만이다.

국토교통부는 2일 오전 0시 20분부터 마닐라 항로관제센터 관제장비 이상으로 중지됐던 필리핀 관할 공역 진입 금지와 필리핀 내 공항의 이착륙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다만 필리핀을 포함한 동남아행 12개 공항의 운항편은 1일 운항 차질에 따른 지연·결항이 이어질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할 여행객들은 항공사에 사전 운항여부와출발시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앞서 국토부는 필리핀 항공당국이 마닐라 항공관제센터의 항공통신장비, 레이더 등 장애발생으로 지난 1일 오전 11시 20분경부터 다음날 오전 11시 20분경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운영이 중지됨을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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