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보 하루천자]오한진 박사의 일침 "정부, 국민에게 걷기운동 필요성 알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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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는 나이에는 마지노선이 없다.
편집자주 - 아시아경제가 '2023 범국민 뇌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루만보 하루천자'운동을 벌입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는 건강한 100세 시대, 날카로운 뇌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만보를 걷고 하루에 천자를 쓰자는 운동입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 운동은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돈이 들지 않는 현명한 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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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는 나이에는 마지노선이 없다. 지금 40대라면 운동을 가장 게을리하는 세대이면서 운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 체감하지 못한 세대다. 나이가 80세이고, 이제 여생을 마지막까지 스스로 걸어 다니고 혼자서 화장실 볼일을 보거나 목욕을 하고 싶다면 지금부터라도 걷기 시작해야 한다.
오한진 박사는 "나이가 들고 노쇠해 요양병원에 가고, 신병 처리마저 누군가의 돌봄을 받기 시작하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이 크게 상실된다"며 "그 기간을 오래 겪지 않으려면 지금 당장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법을 배우고, 그 운동이 나를 살려준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들에게 걷기 운동의 필요성을 계속 알리고 가르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두들 '운동을 해야 한다'고만 말하는데 그에 앞서 '우리가 아프지 않으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운동하는 삶은 하지 않는 경우와는 다르다'는 것을 알려줘야 한다는 것이다. 또 올바른 자세로 걷는 방법을 가르쳐 걷게 만들고, 얼마나 자주, 어느 정도의 거리를 걸어야 하는지를 제대로 설명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걷기 코스나 사람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어주는 게 정부나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오 박사는 "국민이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 정부가 막대한 의료비를 부담하고 지출하는 것보다 낫다"면서 "몸이 건강하면 마음과 정신이 더 건강해지고, 주변에 더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그만큼 세상이 더 건강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 아시아경제가 '2023 범국민 뇌건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루만보 하루천자'운동을 벌입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는 건강한 100세 시대, 날카로운 뇌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만보를 걷고 하루에 천자를 쓰자는 운동입니다. 이를 위해 '하루만보 하루천자 뉴스레터' 구독자에게 걷기 좋은 코스, 쓰기 좋은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하루만보 하루천자' 운동은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가장 돈이 들지 않는 현명한 운동입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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