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바이오의약품협회 "국가적 지원 중요…정부-업계 잇는 디딤돌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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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산업계 혁신역량과 기술 발전 수준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가속도를 더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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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2023년 새해를 맞아 "정부와 업계를 연결하고 조율하는 디딤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확산하는 불확실성에서도 변화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도약을 꿈꿔야 하는 2023년을 맞이했다"며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끈질긴 코로나19의 지속과 함께 글로벌 경기 침체로의 진입이라는 거센 역풍에 휩싸이기도 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합성생물학, 디지털 헬스와 같은 새로운 기술을 탑재한 약물 개발 파이프라인이 지속해서 출현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은 새로운 시장을 열고 공급망을 변화시키는 추동력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안팎으로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계는 생존을 위해 차별화된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고 만들어 가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자본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회는 강조했다. 협회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R&D) 연구자와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사업화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자본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이후 변곡점을 맞이해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의 가치사슬과 생태계의 역동성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 필요하며, 민간의 투자와 정부의 탄탄한 지원에 바탕을 둔 시장에 대한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국가적 정책 및 전략과 지원의 중요성 역시 강조했다. 협회는 "우리나라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민간의 투자는 산업의 특성과 기술성, 시장 규모 등에 비해 높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해 바이오헬스 산업은 생산과 수출액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고, 위수탁개발생산과 시험분석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도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산업계 혁신역량과 기술 발전 수준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발하고 전략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가속도를 더하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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