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800만 관객 눈앞… 손익분기점 70% 벌었다

김철오 2023. 1.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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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3주차 주말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누적 관객 800만명에 근접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아바타 2'는 지난 1일 상영관 2046곳에서 42만93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해외 영화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2009년 전작 '아바타'(누적 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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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3주차 주말 누적 관객 774만
세계 매출액 합산 13억9740만 달러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한 장면. AP연합뉴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이 개봉 3주차 주말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며 누적 관객 800만명에 근접했다. 지금의 추세라면 올해 국내 극장가에서 처음으로 누적 1000만 관객 동원을 노릴 수 있다. 세계 박스오피스 스코어에서 누적 매출 14억 달러 가까이 벌어들여 손익분기점 추산치의 70% 가까이 도달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아바타 2’는 지난 1일 상영관 2046곳에서 42만93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774만2584명. 관객 수는 일간과 누적 집계에서 모두 국내 1위다. 조만간 누적 관객 수 800만명을 돌파한 뒤 900만명 동원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첫 1000만 관객 동원작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아바타 2’는 인간의 침략으로 생존 위협을 받은 외계 종족 나비족 일가족의 사투를 그렸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해외 영화 최초로 국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2009년 전작 ‘아바타’(누적 1333만명)의 후속작이다.

‘아바타 2’는 지난 14일 한국을 시작으로 순차 개봉했다. 손익분기점은 20억 달러(약 2조5200억원)로 추산된다. 개봉 초반만 해도 흥행 부진 우려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배급사 월트디즈니의 주가 하락을 불러왔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추세가 전환됐다. ‘아바타 2’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 자정을 전후로 24시간 만에 국내 100만 관객을 동원, 한국 영화 관객의 힘을 재확인했다. 당시 ‘아바타 2’ 제작·출연진은 SNS에 “한국 팬들의 놀라운 성원에 정말 감동받았다.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아바타 2’는 해외에서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를 보면 ‘아바타 2’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 지난 30일부터 지난 1일 사이 북미에서 6344만 달러를 벌어들여 입장권 수익 1위를 이어갔다. ‘아바타 2’의 북미 잠정 누적 매출액은 4억4050만 달러, 세계 누적 수익은 13억9740만 달러다. 손익분기점의 69.9%를 벌어들였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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