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인 부산대 총장,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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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이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에 취임해 올해 말까지 1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2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제주대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차 총장이 총장협의회장과 국립대학교병원이사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각 지방을 대표하는 국립대 총장들의 협의체다.
한편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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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 차정인 총장이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에 취임해 올해 말까지 1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2일 부산대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제주대에서 열린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에서 차 총장이 총장협의회장과 국립대학교병원이사장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는 각 지방을 대표하는 국립대 총장들의 협의체다. 부산대를 비롯해 강원대, 경북대, 경상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등 10개 대학이 국립대 발전 방안을 협의하고 고등교육 전반의 선도적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차 총장은 “기형적인 수도권 일극 집중을 막기 위해서는 다극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인재 수도권 유출에 대한 대책으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 채용을 50%까지 확대하는 ’혁신도시법 개정’과 교육과 연구의 다극 체제를 만들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 나아가 국가균형발전의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 좋은 정책을 발굴·제안·설득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정인 총장은 부산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법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사법시험(28회)에 합격해 창원지방검찰청·대구지방검찰청상주지청·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와 변호사를 거쳐 2006년부터 부산대 법과대학 교수로 부임해 2020년 5월부터 제21대 총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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