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물산, 주주환원책 실시 후 호실적 전망"

손선희 2023. 1. 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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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주환원책 실시 이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투자포인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3개년 주주환원정책"이라며 "기존의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배당하는 정책이 발표될 당시보다 이익레벨이 상향돼 있어 차기 정책에 관심이 고조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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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2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주환원책 실시 이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42조9360억원, 영업이익 2조4320억원, 순이익 1조960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투자포인트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기 3개년 주주환원정책"이라며 "기존의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배당하는 정책이 발표될 당시보다 이익레벨이 상향돼 있어 차기 정책에 관심이 고조된다"고 말했다. 이어 "(발표) 이후 예상대로 호조를 보일 분기 실적이 투자포인트"라며 "시장 전반에 감익 우려가 확산할수록 저평가 매력과 함께 견조한 실적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해 삼성물산이 약 10조원 규모의 하이테크 수주를 확보한 점을 언급하면서 "납기가 짧고 수익성이 높아 상사부문 감익을 상쇄하며 2023년 실적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2020년 2월 '2020~2022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주당배당금(DPS)을 2000원에서 우상향하되 관계사 배당수익의 60~70%를 재배당하며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에 따른 자사주 취득분 1.5%를 소각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간 2조원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유지할 전망"이라면서도 "바이오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지난해 1조6000억원, 올해 1조4000억원, 내년 1조2000억원으로 이익 감소세는 상사부문 감익과 올해 급증한 하이테크 프로젝트 준공 완료 효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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