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민선 8기 조직 개편...장애인복지과 신설

박종일 2023. 1. 2.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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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 1월 1일 자로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부서 신설 및 업무 재배치를 통해 6국(2실, 1 담당관, 37과, 175팀), 1소(5과, 1지소, 18팀)로 변경됐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높이겠다"며 "2023년을 강남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구민과 함께 새로운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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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 동행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과’ 신설... 로봇·인공지능 등 미래산업 역점 두고 뉴디자인국 ‘미래문화국’으로 개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3년 1월 1일 자로 민선 8기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은 부서 신설 및 업무 재배치를 통해 6국(2실, 1 담당관, 37과, 175팀), 1소(5과, 1지소, 18팀)로 변경됐다. 장애인복지과를 신설하는 등 기존 조직과 비교해 1과 2팀이 늘어났고 정원은 변동 없이 총 1770명으로 운영된다.

구는 이번 개편을 통해 ▲재건축 추진 ▲신청사 건립 ▲녹지 확충 ▲재해 없는 안전 도시 등 민선 8기 역점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혁신성장 ▲문화생태 ▲안심 행복 ▲공감 동행 ▲초(超)밀착 등 5개 분야 60개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방점을 뒀다.

약자와 동행… 장애인복지과 신설

그동안 장애인 복지 업무는 사회복지과의 장애인지원팀과 장애인시설팀에서 담당했으나 이번 조직개편에서 장애인복지과를 새롭게 신설해 장애인 복지 수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복지생활국은 6개 부서에서 7개 부서가 돼 ▲복지정책과 ▲사회보장과 ▲어르신복지과 ▲장애인복지과 ▲보육지원과 ▲가족정책과 ▲자원순환과로 개편됐다. 기존 부서의 인력과 업무 일부를 재배치함으로써 복지서비스별 기능이 강화되고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동을 반영해 부서 명칭을 ▲사회복지과→사회보장과 ▲여성가족과→가족정책과 ▲청소행정과→자원순환과로 변경했다.

로봇, 인공지능 등 미래산업에 중점...미래문화국으로 개편

아울러 기존 뉴디자인국을 미래문화국으로 개편해 로봇, 인공지능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주민 생활에 편의를 더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한다. 또 문화·체육분야에 대한 늘어나는 수요를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5개 부서(뉴디자인과, 스마트도시과, 전산정보과, 문화체육과, 관광진흥과) 업무를 개편해 ▲디지털도시과 ▲스마트정보과 ▲문화도시과 ▲생활체육과 ▲관광진흥과로 변경했다.

또 그동안 알기 어려웠던 부서 명칭을 부서 특성이 잘 드러나는 명칭으로 바꿔 어떤 일을 하는 부서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했다. ▲세무1과→재산세과 ▲세무2과→지방소득세과 ▲공동주택과→주택과로 변경됐다.

이 밖에 부서 간 사무분장을 조정하고 팀을 재배치했다. 주민 행복 증진 및 힐링도시 업무를 하던 뉴디자인과 ‘힐링도시팀’은 뉴디자인과에서 주민자치과로 옮겨졌다. 정책홍보실의 ‘홈페이지팀’은 스마트정보과로 이동한다. 기존 뉴디자인과의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업무는 업무별 특성에 맞게 도시계획과, 교통행정과, 디지털도시과가 분담하도록 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기반으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높이겠다”며 “2023년을 강남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구민과 함께 새로운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천구, 구민이 미리 알아두면 좋을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 제작·배포... 양천마라톤 부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설립, 복지상담센터 및 아이사랑택시 운영 등 주민체감도 높은 5대 분야 60개 사업 추진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계묘년 새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정책 등을 모아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한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새해 양천구에서는 ▲깨끗한 도시 :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개선 등 13건 ▲건강한 도시 : 양천마라톤대회, 안양천가족정원 개장 등 9건 ▲안전한 도시 : 노후CCTV 교체 통한 안심골목길 조성 등 12건 ▲따뜻한 도시 : 양천아이사랑택시 등 16건 ▲행복한 교육도시 : 양천교육박람회 개최 등 10건으로 이뤄진 주민생활과 밀접한 총 60개 사업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노후된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깨끗한 도시 조성

주거환경 중심의 안전진단 제도 취지에 맞는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조건부 재건축이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또, 신월1, 3동 지역 내 노후, 불량 저층주거 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해 생활SOC 확충 등 전반적인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한다.

아울러 노후된 신월7동 청사를 신축, 이전해 다양한 주민 편익시설과 복지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조성해 한 차원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복한 문화생활! 건강한 생활체육!

2015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양천마라톤이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지역축제로 힘찬 재도약을 준비 중인 양천마라톤은 안양천 일대에 구성된 마라톤 코스를 무대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안양천의 자연학습장은 가족 중심의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장미원, 잔디마당, 모래놀이터 등 특화공간과 휴식, 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양천구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양천문화회관 3, 4층에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커뮤니티 공간, 소강의실, 연습실, 다목적실 등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주민대상 공모사업, 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해 구민의 삶에 문화를 더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 구축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위한 청력정밀검사를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자는 공항소음피해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1,000여 명으로, 청력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나간다. 장학금 지원사업 및 상담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항소음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꼼꼼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전기차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공영주차장 전기차충전기도 27개소 87대로 확대 설치한다. 안양천에는 원격조정 진입차단기가 설치돼 여름철 집중호우, 돌발성 폭우 시 신속한 출입통제를 통해 수해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다변화하는 복지수요를 충족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시행

다변화하는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그물망 구축을 위해 양천구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복지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상담 서비스는 물론 각종 체납, 의료비 부담, 주거 곤란 등 위기상황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연계 지원하는 원스톱 긴급 복지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 내 공공기관에 양천구 수어통역센터와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양천구 빅데이터 플랫폼에 장애인편의시설 생활지도를 제작해 장애인들의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외도 주거급여 선정기준이 소폭 완화돼 주거취약계층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천구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 가정에게 연 10만 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되는 양천 아이사랑택시 사업도 시행된다.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카시트 사용 및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택시(7~11인승)가 지원된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리는 교육 및 보육 제도 신설

매년 9월 교육주간에는 미래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양천교육박람회를 개최해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행복한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교육이슈에 대한 포럼, 외국어 스피치 대회, 대학입시 박람회 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는 코딩드론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양천구 청년들의 역량개발, 소통을 위한 ‘양천오랑’도 5월에 문을 연다.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 · 정보제공과 상담서비스는 물론, 청년 간 사회적 관계망 조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구민으로 토익, 텝스, HSK 등 어학시험 및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국가기술 500여 종과 국가전문 시험 100여 종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공백없는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된다. 맞벌이 부모가 다양한 시간대에 긴급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천형 야간 긴급 돌봄 보육시설이 3월 중 문을 연다. 대상은 12개월부터 만 6세까지의 영유아로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된다. 급·간식 제공 및 일시, 상시, 긴급 돌봄 등을 제공해 항상 입소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신규 5호점과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가 상, 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새로운 도시탄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면서 “5대 목표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운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 여러분께 약속드렸던 사항들을 반드시 완수해 더욱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동작구 ‘재난관리 민관협력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재난 대응 민·관협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재난관리 민관협력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지난달 27일 수상했다.

특히 구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제정해 재난 상황 시 자원봉사의 대응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평소 구는 재난·재해 상황을 가정하고 동작구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지역 내 민간단체와 지역자원을 공유하는 재난 준비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8월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동작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개인 및 단체 자원봉사자 2000여 명이 수해복구에 참여했다. 그 결과, 응급복구가 신속하게 이뤄져 수재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앞으로도 구는 동작구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 등과 유대를 강화해 재난대응 준비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마음과 실천 덕분에 수해복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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