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똑D’ 도민카드 이용 공공시설 83곳으로 확대

강희청 2023. 1. 2.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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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신분증이나 증빙서류 없이 도민카드 '경기똑D'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내 공공시설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83곳 공공시설에선 별도의 증빙 서류없이 경기똑D 앱의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 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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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광시설 53곳에서 30곳 확대
경기똑D, 복지·전자증명 등도 제공


경기도가 올해 신분증이나 증빙서류 없이 도민카드 ‘경기똑D’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내 공공시설 사용처를 대폭 확대한다.

경기도는 ‘경기똑D’ 사용처를 기존 53곳에서 30곳 늘어난 총 83곳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83곳 공공시설에선 별도의 증빙 서류없이 경기똑D 앱의 도민카드를 제시하면 거주지, 나이, 자녀 수, 장애인이나 유공자 여부를 확인하고 해당하는 할인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확대되는 공공시설은 시흥 갯골캠핑장, 안양실내수영장, 평택 부락산 산림체험장, 포천 천보산 자연휴양림 등 시흥시 23곳, 안양시 3곳, 평택시 3곳, 포천시 1곳 등이다.

경기도는 할인 대상인데도 할인받지 못하는 사례와 증빙서류 등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도는 31개 시·군의 공공체육시설이나 주요 관광명소에서 경기똑D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용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똑D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서비스 앱이다. 도민카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경기똑D 앱 설치 후 본인인증을 받고 카드 발급 동의 절차만 거치면 된다. 모든 과정이 5분이면 가능하며 발급 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도민카드에는 사용자의 이름, 주소, 나이, 성별 정보가 나오며 상세보기를 누르면 같이 거주하는 가족들의 이름, 생년월일 등도 확인 가능하다.

경기똑D는 도민을 위한 복지정보와 공개채용정보 등 ‘맞춤수혜정보 서비스’, 공공마이데이터 기반의 본인 확인서비스인 ‘도민카드 서비스’, 다양한 전자증명서를 휴대폰에서 보관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자지갑 서비스’, 도민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생활에 도움이 되는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마이리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수재 경기도 AI빅데이터산업과장은 “경기똑D 앱을 개선하고 도민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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