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기 동반 하락… 위기의 한국 야구, 허구연 총재 “새해엔 국제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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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가 국제경쟁력 약화로 세계랭킹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2023년 잇달아 예정된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이는 한국 야구의 국제경쟁력 하락과 무관치 않다.
그는 "2023년은 3월 WBC와 9월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까지 다양한 국제대회가 예정됐다"며 "우수선수 발굴과 철저한 전력분석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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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총재 “WBC 등서 좋은 성적”
한국 야구가 국제경쟁력 약화로 세계랭킹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인기도 예전만 못하다는 위기감이 팽배한 가운데 2023년 잇달아 예정된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반등이 절실하다. 허구연(사진) KBO 총재도 신년사에서 팬서비스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다짐했다.
한국 남자 야구는 지난 31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2022년 마지막으로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3428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직전 2021년 12월 31일 발표 당시 3위에서 한 계단 하락했다.
일본이 4179점으로 8년 연속 1위를 지켰고, 대만도 3819점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이 3449점을 얻으며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4위였던 멕시코는 5위(3273점)로 내려갔다.
WBSC 세계랭킹은 최근 4년간 12세부터 성인까지 각국 대표팀이 WBSC가 승인한 국제대회에서 거둔 성적을 종합해 매긴다. 한국은 2016년 12월 31일 3위에 올라선 뒤 2021년 8월 11일 2위까지 올라섰으나 다시 4위까지 밀렸다.
이는 한국 야구의 국제경쟁력 하락과 무관치 않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썼던 한국은 13년 만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6개팀 중 4위에 그쳤다. 2009년 준우승을 거뒀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개 대회(2013·2017년)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그 사이 야구 관중은 눈에 띄게 줄었다. 2017년 역대 최다인 840만명을 돌파했지만, 2022년 607만명에 그쳤다.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을 무시할 수 없지만 이미 2018년(807만) 2019년(728만) 하락세가 시작됐다.
허 총재는 1일 신년사에서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은 3월 WBC와 9월 아시안게임, 11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회까지 다양한 국제대회가 예정됐다”며 “우수선수 발굴과 철저한 전력분석으로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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