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에 ‘2점’ 건넨 英 매체, “시도한 모든 것 성공 못 해”

김희웅 2023. 1. 2.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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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 빌라전서 마스크를 벗고 뛴 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마스크를 벗어 던지는 투혼에도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평가는 박하다.

토트넘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친 토트넘(승점 30)은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브리안 힐과 전방에서 호흡을 맞췄다. 여느 때와 같이 검정 마스크를 쓰고 피치를 누비던 손흥민은 전반 19분, 마스크를 벗어 던졌다. 터치 실수 후 공을 빼앗겼고, 마스크가 불편한 듯 사이드 라인 밖으로 벗어 던졌다.

손흥민은 이후 마스크를 벗은 채 경기를 소화했다. 전반에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는 후반전에도 마스크 없이 그라운드에 섰다. 후반전에도 몸놀림은 가벼웠으나 슈팅 찬스가 없었다.

후반 막판에야 한 차례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이마저도 수비수에게 막혔다. 손흥민은 90분 내내 활약하며 슈팅 2회,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평점 2를 건네며 “손흥민의 노력을 비난할 수 없지만, 그가 시도한 거의 모든 것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혹평했다. 해리 케인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또 다른 매체 풋볼 런던 역시 “손흥민은 보호 마스크를 경기장 밖으로 던진 후 남은 시간을 소화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감과 영감이 부족해 보인다”며 4점을 부여했다. 역시 팀 내 최하점이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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