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월요일 대구·경북 다시 추워져 [오늘날씨]

아침 최저 -12~-3도, 낮 최고 -1~6도
건조한 대기에 바람까지…“화재 주의”

2일 대구·경북은 다시 추워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쿠키뉴스 DB) 2023.01.02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새해 첫 월요일인 2일 대구·경북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다시 추워지겠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2~-3도, 낮 최고기온은 -1~6도가 되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독도 4도, 울릉도 1도, 포항 -3도, 대구·울진·영덕 -4도, 경산·칠곡·구미·경주 -5, 영천·청도·성주·상주 -6도, 김천·고령·안동·문경 -8도, 군위·의성·청송·예천·영주 -10도, 영양 -11도, 봉화(춘양)가 -12도까지 떨어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울진 6도, 고령·포항·독도 5도, 청도·영덕·경주·울릉도 4도, 대구·영천·경산·칠곡·구미·성주 3도, 군위·안동·의성·예천·봉화(춘양) 2도, 김천·청송·상주·문경·영양 1도, 영주가 -1도에 머물겠다. 

울릉도·독도는 이날 오전에 5㎜ 미만의 비 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경북 북부 내륙과 산지, 울릉도에는 쌓인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보행자 안전과 차량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 오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한편 내일(3일)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4~-4도,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상된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