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심은하와 키스신 30번 NG, 결국 입술 닿지 않아" (미우새) [종합]

이이진 기자 2023. 1. 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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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심은하와 키스신을 언급했다.

신현준은 "제가 입양아 역할이었다. 제가 심은하 씨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불쌍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심은하 씨가 한국말을 가르쳐준다. 할 때도 싫었다. 말을 배우고 한국말을 조금씩 해가는데 심은하 씨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떠나가는데 키스신이다. 키스신이었다. 대사가 멋지다. '나 한국 갈 거라고. 당신이 가기 때문이에요'라고 한다. 아마 엔딩 타이틀이 입술이 안 닿고 끝났을 거다"라며 설명했고, 제작진은 과거 신현준과 심은하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 '1.5' 영상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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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신현준이 심은하와 키스신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신현준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정준호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현준은 "거의 54살에 딸을 얻었다. 너무 소중해서 매일 감사할 뿐이다"라며 밝혔고, 신동엽은 "54살에 얻었다고 하니까 서장훈이 씩 웃으면서 '나도 아직 늦지 않았어'라는 것 같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장훈은 "롤 모델이다"라며 인정했다.

더 나아가 서장훈은 "신현준 씨가 딸이 태어나자마자 코부터 확인했다더라"라며 물었고, 신현준은 "딸아이이다 보니까 저도 되게 코가 엄마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저희 조카들도 보니까 커서 방학 때 다 수술하더라"라며 털어놨다. 서장훈은 "따님이 (코를) 닮았냐"라며 궁금해했고, 신현준은 "다행히 안 닮았다"라며 귀띔했다.

신현준은 "셋째를 생각을 안 했었는데 아내가 원해서 아이를 가졌는데 아들 셋이면 너무 힘들 것 같았다. 딸이길 바란 거다. '아들이어도 괜찮아'라고 이야기를 했지만"이라며 고백했다.

또 신동엽은 "지난번 정준호 씨 나오시지 않았냐. 그때 신현준 씨가 자기 결혼식 사회를 봤는데 난장판을 만들어서 너무너무 최악이었다고 했다"라며 못박았다.

신현준은 "일단 결혼식 자체가 되게 난장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결혼식을 갔는데 무슨 사우디 왕자라고 소개를 시켜주더라. 결혼식에서 자기 신부한테만 집중해야지. 무슨 콘서트냐. 다 개판이었다"라며 회상했다.

신현준은 "결혼을 준호가 먼저 했기 때문에 제 결혼식은 좀 경건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준호랑 탁재훈이 사회를 보겠다는 거다. '아니야'라고 했더니 진짜 삐치더라"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신현준은 "친구가 결혼하는데 사회를 안 보는 건 아니라고. '너무 장난스럽게 하지 말고 좀 점잖게 해줘'라고 했다. '걱정하지 마. 우리 점잖은 사람들이야'라고 해놓고 삼류로 했다. 결혼식장을 포장마차로 만들어놨다. 지저분하고 너저분하게 저질로 만들었다"라며 탄식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동엽은 "영화 이야기도 잠깐 했었는데 예전 영화 중에서 교포 역할을 할 때 심은하 씨가 웃음이 났는데 (멈추지 않아) 30번 넘게 NG가 났었다더라"라며 전했다.

신현준은 "제가 입양아 역할이었다. 제가 심은하 씨를 너무너무 사랑하는데 불쌍한 캐릭터였다. 그래서 심은하 씨가 한국말을 가르쳐준다. 할 때도 싫었다. 말을 배우고 한국말을 조금씩 해가는데 심은하 씨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떠나가는데 키스신이다. 키스신이었다. 대사가 멋지다. '나 한국 갈 거라고. 당신이 가기 때문이에요'라고 한다. 아마 엔딩 타이틀이 입술이 안 닿고 끝났을 거다"라며 설명했고, 제작진은 과거 신현준과 심은하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 '1.5' 영상을 준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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