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말 평창송어축제 인파로 북적…누적 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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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2023 평창송어축제가 새해 첫 주말 추운 날씨와 찬바람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 개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새해 첫날인 1일까지 총 5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윤승일 평창송어축제 본부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축제라 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면서 "다양한 방문객들이 송어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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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2023 평창송어축제가 새해 첫 주말 추운 날씨와 찬바람에도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에 개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새해 첫날인 1일까지 총 5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생들의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오는 7일부터 더 많은 인파가 붐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단연 이번 축제의 핵심은 신선한 송어 얼음낚시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손맛이다. 해발 700m의 청정 수역 지역인 평창의 최근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오대천 얼음두께는 40cm 이상을 보이고 있다. 축제 기간 5개 구간 3만5000㎡ 얼음 낚시터에 총 80t의 송어를 방류할 계획이다.
축제장에선 바람을 막아주는 텐트 낚시도 운영하고 있는 한편 송어 잡기에 미숙한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 낚시터와 외국인 전용 낚시터를 운영까지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사람들도 송어 낚시 체험을 즐길 수 있게 조성했다.
추위를 이기는 이색 ‘송어 맨손 잡기’ 체험과 표식이 있는 송어를 잡으면 순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송어를 잡아라’ 이벤트도 돋보였다.
잡은 송어는 축제장에 마련된 먹거리 터에서 회와 구이로 요리해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송어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송어 회무침, 송어 회덮밥, 송어 탕수육, 송어 매운탕 등 15가지 메뉴가 준비된 전문 회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축제장에선 입장료의 3000원을 지역 농산물 구매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거나 지역 상가 이용권으로 교환해 줘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낚시 마니아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다양한 겨울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눈썰매장은 길이 120m, 폭 40m로 대폭 확장했다. 눈썰매장 바로 옆에는 얼음 썰매장을 조성했다. 눈썰매, 전통 썰매, 스케이트, 스노우 래프팅, 얼음 자전거, 범퍼카, 얼음 카트 등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도 감상할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정민(43·서울 마포)씨는 “아쉽게도 한 마리도 못 잡아 송어를 사먹게 됐지만 송어 맛은 좋았다”면서 “아이들이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하면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승일 평창송어축제 본부장은 “3년 만에 개최된 축제라 지역 주민들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면서 “다양한 방문객들이 송어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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