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벽두 '반도체 수출' 현장 간 추경호 "투자세액 공제 높일 것"(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세제 지원을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할 방침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일 자정 인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찾아 중국 시안으로 새해 첫 출항하는 국적 화물기의 반도체 관련 수출 화물 선적 현장을 점검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지적을 해줘서 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번 주 안에 어떤 세제 지원을 가져갈지 발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반도체 세제 지원을 이번 주 중으로 발표할 방침을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일 자정 인천공항 대한항공 제1화물터미널을 찾아 중국 시안으로 새해 첫 출항하는 국적 화물기의 반도체 관련 수출 화물 선적 현장을 점검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추 부총리는 "대통령께서 지적을 해줘서 바로 검토를 시작했다"며 "이번 주 안에 어떤 세제 지원을 가져갈지 발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지금보다 투자세액 공제율은 높이 가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세액 공제율이) 기본 두 자릿수는 돼야 하지 않겠냐"면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를 높여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의 시설투자 세액 공제율을 6%에서 8%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 개편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킨 바 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기재부에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세제 지원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화물터미널 국제화물 처리 현황 등을 청취한 뒤 수출 작업장에서 근무 중인 근로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새해 인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외발 복합위기 본격화 등으로 올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버팀목이자 근간(根幹)인 수출 현장을 살펴보고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기재부의 설명이다.
추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상반기 수출의 높은 증가세로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10월 이후 감소로 돌아선 수출은 올해에도 글로벌 교역 및 반도체 업황 위축 등으로 4.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