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아우베스, 성추행 혐의로 수사 중

김정용 기자 2023. 1. 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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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의 전설 다니 아우베스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A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아우베스는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PSG), 상파울루를 거쳐 지난해 바르셀로나로 단기 복귀했는데 39세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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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다니 아우베스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ABC'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아우베스는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이 속옷 아래를 만지려 했다며 클럽 보안요원에게 알렸다. 카탈루냐 지역의 유흥업소 성범죄 처리 원칙에 따라 경찰이 즉시 출동했는데, 아우베스는 현장을 떠난 뒤였다. 아우베스 측에서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베스는 브라질 대표보다 바르셀로나 소속으로서 더 큰 업적을 남긴 선수다. 바히아, 세비야를 거쳐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8년간 뛰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3회 우승을 비롯한 업적을 쌓았다. 특히 리오넬 메시, 차비 에르난데스와 죽이 잘 맞았는데, 메시 중심으로 바르셀로나가 UCL 우승을 차지한 건 모두 아우베스가 있을 때뿐이었다. 아우베스는 유벤투스, 파리생제르맹(PSG), 상파울루를 거쳐 지난해 바르셀로나로 단기 복귀했는데 39세 나이에도 여전한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컨디션 조율을 위해 바르셀로나에서 훈련을 하는 등 사실상 제2의 고향 같은 곳에서 불명예를 남길 위기에 처했다.


아우베스는 현재 멕시코의 UNAM 소속이다. 멕시코 리그 최고 인기 선수로 큰 사랑을 받아 왔지만 새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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