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24점 10리바운드’로 5연승 이끈 양홍석 “뜻깊은 승리”

김영서 2023. 1. 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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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프로농구 고양캐롯과 수원KT의 경기가 1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양홍석이 3점슛을 던지고 있다. 고양=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1.01/

남자 프로농구 수원 KT 포워드 양홍석(26·1m95㎝)이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KT는 1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캐롯과 벌인 2022~23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0-77로 이겼다. 5연승이다. 12승 15패가 된 KT는 공동 5위인 전주 KCC, 캐롯(이상 13승 14패)을 1경기 차로 추격한 7위에 자리했다.

KT 포워드 양홍석이 승리 주역이다. 양홍석은 38분 20초 동안 뛰며 24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 전반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외곽 슛으로 림을 조준했고, 후반엔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경기 후 양홍석은 “새해 첫날부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이 승리가 단순한 승리가 아니라 좋은 기운을 받아서 우리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기에 더욱 뜻깊은 승리인 것 같다”고 했다.

시즌 도중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한 뒤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KT에 대해서는 “새로운 외국 선수들이 워낙 잘해주고 있고 거기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온다. 계속 이기다 보니 안 좋은 습관은 많이 버리고 좋은 것만 유지한 채 경기를 하고 있다”고 했다.

양홍석은 “연승을 하기 전에는 외국 선수들과 호흡이 좋지 않았던 것 같다. 5연승을 하는 동안에는 외국 선수들이 농구 센스도 좋고 파괴력이 있어서 상대가 그런 부분을 많이 준비해서 나오는 것 같다. 덕분에 쉬운 득점을 올릴 수 있고 공간 창출도 쉬워진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양홍석은 “개인적으로 다치지 않고 스스로가 좋은 선수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 또 팀이 아직은 순위가 떨어져 있는데 하루빨리 반등해서 플레이오프를 나가서 우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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