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아이 낳고 평범하게 살고파… 연예인 안 했을 것”
난임을 고백한 가수 이효리가 2세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유기견 링고를 입양한 캐나다의 가정을 방문했다.
이날 이효리는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모두 함께 모여 사는 링고네 대가족의 분위기에 “확실히 부부만 있는 것보다 애들이랑 할머니도 있는 게 안정된 느낌이다. 나는 오빠(이상순)랑 둘이서만 살지 않나. 그래서 뭔가 부럽더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캐나다에 동행한 ‘공길 언니’ 고인숙에게 “아들 셋 임신한 비법 좀 알려달라”고 질문했다. 이에 고인숙은 “남편을 많이 사랑하면 된다”고 화답했다. 이효리는 “언니는 허니문이었지 않나. 허니문 때는 격하게 사랑할 수 있다. 아주 불타오른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또 이효리는 고인숙과 캠핑카에서 저녁을 먹던 중 “지금이 20살이라면 연예인을 또 할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효리는 “연예인 안 했을 것 같다. 진짜 평범하게 살고 싶다”며 “여기 와서 더 많이 느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 이루고 그렇게 살고 싶다. 가족 중심이고, 뭔가 차분하고, 사람들이 에너지를 뺏기는 게 아니라 고요히 간직하고 있는 느낌이다. 연예인 하면서는 휘둘릴 수밖에 없는 게 많다”고 고백했다.
또 “사람들이 나를 모두 손가락질하고 비난한다고 생각만 해도 심장이 떨린다. 내가 내 자신을 잘 컨트롤 해야 하는데. 그래서 이 생활이 계속 맞나, 틀리나 헷갈린다”며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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