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총재 “국제 경쟁력 강화…인프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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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 수장이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지난 40년간 축적된 역사를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다음 40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야구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되도록 인프라도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국제무대에서 공인된 한국 야구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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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국제대회를 앞두고 한국 야구 수장이 경쟁력 강화를 천명했다. 구장 신축을 비롯해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1일 내놓은 신년사에서 “지난 40년간 축적된 역사를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다음 40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로 (팬)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방점은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에 찍혔다. 오는 3월부터 제5회 WBC를 필두로 주요 국가대항전이 이어지는 만큼 여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허 총재는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고 전력 분석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야구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보탬이 되도록 인프라도 확충해나가겠다고 했다. 10개 구단의 주요 경기장 중 상대적으로 지은 지 오래된 잠실과 대전, 부산, 인천 구장의 신축을 지원하는 동시에 남해안 훈련 벨트 및 야구센터 건립 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프로 리그 차원에선 ‘팬 퍼스트’ 기조를 이어나가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허 총재는 “프로 스포츠가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하는 데 (걸림돌인) 각종 규제를 개선하고 유관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리그가 건강한 자생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무대에서 공인된 한국 야구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전날 1년 만에 새로 공개한 남자 야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4위에 자리했다. 1, 2위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대만이 차지했다. 기존에 5위였던 미국은 이번 발표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WBSC 세계 랭킹은 12세 이상 연령대별 대표팀이 최근 4년간 국제대회에서 기록한 성적을 기반으로 매겨진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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