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고양] 김승기 감독 "전성현과 팀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
“전성현과 함께 팀을 이끌 선수가 한 명이라도...”
남자 프로농구 고양 캐롯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승기(50) 감독의 한탄이다.
캐롯은 1일 고양체육관에서 수원 KT와 2022~23시즌 정규리그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캐롯은 13승 13패로 정규리그 5위에 자리했다. KT는 11승 15패로 리그 7위에 자리했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최근 양 팀의 분위기는 정반대다. 캐롯은 4연패에 빠져있고, KT는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반등이 필요한 캐롯은 슈터 전성현(31·1m89㎝)을 믿고 있다. 올 시즌 전성현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26경기에서 평균 20.2점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기세는 더 무섭다. 지난 4일 창원 LG와 경기에서부터 10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부문 KBL 역대 공동 7위다.
김승기 감독은 팀의 연패에 고군분투하는 전성현이 안타깝다. 그는 지난달 3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도 39분 12초를 뛰었으나 팀은 패하고 말았다. 김승기 감독은 “체력은 괜찮은데, 팀이 지니 스스로 속상할 것이다. 가드 (이)정현이가 조금만 더 받쳐줬으면 한다. 그러면 (팀 순위가 지금보다) 더 위에 있었을 텐데”하며 아쉬워했다.
이어 김승기 감독은 “올 시즌은 어떻든 간에 이정현은 내년 시즌 엄청 성장해야 한다. 지금 하는 걸 보면 팀을 이끌 수 있는 되기에는 쉽지 않다. 신경을 더 써야 한다. 이정현을 전성현처럼 만들어야 한다. (전성현 같은 선수를 팀에) 두 명 데리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와) 정면으로 승부를 겨룰 수 있다”고 했다.
이정현은 올 시즌 26경기에서 평균 15.2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정현은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8-80으로 뒤진 상황에서 레이업 득점을 시도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 이때 김승기 감독은 웃기만 할 뿐이었다. 김 감독은 “어이없어서 웃었다”면서도 “그래도 이정현이 배짱이 있어 시도할 수 있었다.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고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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