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인사 통해 이태원참사 대응 비판한 민주당 정치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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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월 31일 신년사를 통해 "찰나에 불과한 권력에 도취된 정권의 무능, 오만, 무책임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윤석열 정부에 날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도 2023년 새해인사와 2022년 마무리 인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간접 비판하고, 이태원 참사와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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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어기구, 이정문, 강훈식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
ⓒ 이재환 |
이런 가운데 충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일부 국회의원들도 2023년 새해인사와 2022년 마무리 인사 등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간접 비판하고, 이태원 참사와 경제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 비판대열에 합류했다.
이정문(충남 천안시·병) 국회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새해인사를 올리고 윤석열 정부를 '검찰공화국'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며 "작년 한해 검찰 공화국 만들기에 몰두하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민생의 편에서 따뜻한 온기를 더해주는 국민 지킴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2023년 계묘년 새해, 민생을 살피고 고물가, 고환율의 경제위기에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시한번 초심을 떠올리며 신발끈을 조여 매겠다"고 다짐했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대형참사로 기록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어기구 의원은 12월 31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2022년이 가기전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을 위로해 드리고자 이태원 참사현장과 시민분향소를 찾았다"며 세월호 참사의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왜 우리나라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참사가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정말 무엇이 잘못 되어서 이리 되었는지,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져 시민들의 요구대로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대책이 마련되어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 살아 있는 사람들이 희생자 분들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의원은 31일 페이스북에 "이제야 코로나라는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데, 우리는 경제위기라는 다른 암흑의 터널을 앞두고 있다"며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있다. 힘든 시기일지언정, 우리가 날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멈추지지 않을 것이란 것이다. 그것이 우리 국민들의 정신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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