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월요일부터 다시 강추위…강원도 아침 -17도까지 뚝
계묘년 첫날은 평년 수준의 맑고 포근한 날씨였지만, 월요일인 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문 가운데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영상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춘천·대전·청주 등 중부지방은 영상 2~5도, 강릉은 9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은 7~10도, 제주도는 1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잠시 주춤했던 추위는 2일부터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2일 강원도는 아침 최저기온이 -17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수도권 지역은 -14도~-7도로 출근길 한파가 예상된다. 남부지방은 최저기온 -8~-1도로 비교적 덜 춥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서쪽에 형성된 두 개의 고기압(중국 상하이 부근, 러시아 바이칼호 부근) 세력이 추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31일~1일은 비교적 따뜻한 상하이 부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지만 1일 오후부터 상하이 부근 고기압의 세력이 점차 약해지고 바이칼호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으로 남하하면서 2일부터 다시 강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찬 대륙고기압으로 인한 매서운 한파는 5일까지 이어지다가 6일 다소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아침 기온은 전국 -9~4도로 오르겠고 오후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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