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연세대 정시 경쟁률, 전년 대비 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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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와 연세대의 정시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과 진학사, 유웨이, 이투스에듀 등에 따르면, 서울대(나군)는 전날 마감된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총 1345명 모집에 4282명이 지원해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대와 같은 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연세대(가군)는 총 1672명 모집에 6219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3.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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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서울대와 연세대의 정시 경쟁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종로학원과 진학사, 유웨이, 이투스에듀 등에 따르면, 서울대(나군)는 전날 마감된 정시모집 원서접수에서 총 1345명 모집에 4282명이 지원해 3.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 4.13대1보다는 낮은 수치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3.22대1, 지역균형전형이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가운데 경영대학의 경쟁률은 2.71대1, 경제학부는 2.66대1, 정치외교학부는 3.10대1, 인문대학 인문계열은 2.67대1 등이었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에서는 의예과가 3.20대1, 치의학과 4.27대1, 약학계열이 3.00대1, 수의예과가 2.89대1, 수리과학부가 2.58대1, 컴퓨터공학부가 3.30대1, 전기정보공학부가 2.1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구환경과학부, 산업공학과,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수학교육과, 화학교육과는 경쟁률이 2.00대 1을 넘지 못했다. 1단계 전형에서 선발하는 2배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서울대와 같은 날 원서 접수를 마감한 연세대(가군)는 총 1672명 모집에 6219명이 지원하면서 평균 3.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찬가지로 전년도 경쟁률 4.77대1보다 낮았다.
일반전형 인문계열 가운데 경영학과는 4.02대1, 경제학부는 2.54대1, 정치외교학과는 2.7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전형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3.52대1, 치의예과가 4.40대1, 약학과는 7.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컴퓨터과학과는 3.94대1, 기계공학부는 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군 정원외 첨단융복합과 특별전형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10명 모집에 65명이 지원하며 6.5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신설된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는 11명 모집에 55명이 지원, 경쟁률 5.00대1을 기록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두 대학 모두 치열한 눈치작전으로 상위권에서는 안정지원 추세가 감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정시 원서접수는 2일 마감된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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