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하는 나이, 타이밍이 딱!" 마크·예나·박지훈→케플러·골차 99즈 [99토끼 모여라④]

조혜진 기자 2023. 1. 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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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눈 깜짝할 새 2023년이 밝았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또다시 힘차게 연 새해, 엑스포츠뉴스는 계묘년(검은 토끼의 해)을 맞아 토끼 같은 활약을 펼칠 '1999년생' 토끼띠 아이돌 스타들과 미리 만나봤다. 신년 계획과 각오, 소망까지 '99토끼'들의 통통 튀는 이야기를 전달한다. [편집자주] 

◆ NCT 마크

마크는 NCT 127 겸 NCT 드림 멤버로, 올 한 해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3월 NCT 드림의 정규 2집 ‘Glitch Mode(글리치 모드)’ 발매를 시작으로, 5월 정규 리패키지 ‘비트박스(Beatbox)’, 9월엔 NCT 127로서 정규 4집 ‘질주 (2 Baddies)’로 활동했습니다. 각각 힙한 매력, 청량한 에너지, 강렬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콘셉트로 옷을 바꿔 입은 마크는 짧은 텀에도 각 활동에 완벽히 스며들었습니다.

또한 마크는 NCT 127로, 또 NCT 드림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무대를 밟았습니다. 같은 해에 각각 다른 그룹으로 주경기장을 채운 것인데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마크는 소속 그룹 NCT 드림이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하면서 12월에도 놀랄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캔디’가 음원차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며 대중성까지 잡은 만큼, 데뷔 7년 차를 맞은 마크가 어디까지 ‘질주’할지 기대가 모입니다.

“2023년 토끼띠의 해를 시즈니(엔시티즌, 팬덤명)와 함께 책임져보겠습니다! 또 2023년에는 NCT로서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니, 새해에도 더 성장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세요. 

저 마크도 NCT 대표 토끼띠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 모두들 아프지 마시고 2023년 더 행복하세요!”(마크) 

◆ 케플러 샤오팅‧마시로

지난 2021년 10월 종영한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그룹 케플러에서는 중국인 멤버 샤오팅과 일본인 멤버 마시로가 ‘99토끼’로서 인사를 전했습니다. 두 사람이 속한 케플러는 첫 미니 ‘FIRST IMPACT(퍼스트 임팩트)’로 초동 판매량 20만 장을 기록, 데뷔부터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어 6월 미니 2집,  10월 미니 3집을 발매하고, 일본에도 정식 데뷔하는 등 바쁘게 활동했습니다. 1월 정식 데뷔해 1년을 빈틈없이 꽉 채우면서 앞으로의 ‘열일’도 기대케 했습니다.

그중 샤오팅은 공식 비주얼 멤버로서, 또 6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댄스 스포츠로 MBC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개인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마시로는 유창한 한국어와 안정적인 실력으로 프로그램 방송 때부터 시청자들에게 단단히 눈도장을 찍은 바 있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두 멤버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인 만큼, 향후 보여줄 무궁무진한 매력을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2023년은 2022년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신 있게, 두려움을 모르는 마음으로 달려가겠습니다.

댄스스포츠라는 개인기를 무기로 어떤 춤이든 저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은 물론, 해외에 계신 케플리안(팬덤명)에게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샤오팅)

“2023년에는 케플러가 어떻게 행복하게 지낼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행복만 하길 기대하고 있어요. 또 올 한 해에는 연습을 통해 실력적으로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케플러로서 2022년보다 더 많은 팬분들을 찾아뵙고 싶어요. 그리고 잘 웃는 게 저만의 장점인데요, 저희를 보고 행복을 느끼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마시로)

◆ 최예나 

최예나는 지난해 1월 '스마일리 히어로' 콘셉트를 내세운 미니 1집으로 본격 솔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밝고 귀여운 최예나만의 에너지를 극대화한 타이틀곡 'SMILEY(스마일리)'로 K팝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어 여름 신보를 발매, '스마트폰(SMARTPHONE)'을 통해 음악적으로 한층 성장한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허스키한데, 신기하게 또 맑은 그만의 개성 있는 보이스 역시 음악 팬들에게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앨범에도 녹아있는 특유의 재기 발랄한 매력은 예능에서도 빛을 발했는데요.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시리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MBC '호적메이트', '피의 게임' 등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사랑스럽고 힙한 매력이 공존하는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한 최예나가 또 어떤 음악과 예능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리액션이 좋은 게 저만의 강점인 것 같은데요. 토끼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저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계묘년 토끼띠의 해라고 하니까 뭔가 토끼띠로서 ‘나의 해인가’라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 더욱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또 올해에는 솔로 활동을 더 열심히 해서 콘서트를 열고 싶습니다! 계묘년 모두가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최예나)

◆ 골든차일드 홍주찬‧김동현

골든차일드는 데뷔 5주년을 맞은 지난 한 해, 연초부터 바쁘게 달렸습니다. 1월엔 일본에 정식 데뷔해 ‘아 우!!(A WOO!!)’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고, 2월엔 한국에서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마주했습니다. 이어 첫 미국 투어까지 진행, 한미일을 오가며 남다른 ‘글로벌 아이돌’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여기에 8월에는  미니 6집 ‘AURA(아우라)’를 발매하고 한층 성숙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골든차일드의 ‘토끼띠 멤버’인 홍주찬과 김동현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홍주찬은 팀의 메인보컬로서 시원시원한 고음과 안정적인 라이브로 무대에서 존재감을 발산해왔습니다. 지난해에는 뮤지컬 ‘이퀄’로 관객과 만나 안정적인 실력으로 ‘뮤지컬계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김동현은 메인댄서로 맛깔나면서도 깔끔한 춤선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파워풀한 춤과는 대비되는 반전의 맑은 음색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이 2023년에는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입니다. 

“계묘년 기운을 받아서 한층 더 성장하고 더 멋진 사람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올 한 해는 더 많은 앨범과 무대로 골드니스(팬덤명)를 현장에서 더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끈기와 도전 정신을 갖고 더 멋있는 모습과 완벽한 무대를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 싶습니다. 마침 딱 제가 가장 기대하는 나이에 계묘년이라고 하니 타이밍이 딱 좋은 것 같아요.”(홍주찬)

“올해는 더 많은 활동을 통해 많은 골드니스분들을 만나고 싶어요. 또 계묘년은 토끼의 해인만큼, 꼭 저만의 강점을 찾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골든차일드 동현으로서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2023년 계묘년에는 골든차일드와 저 동현에게 꼭 좋은 일들만 가득하면 좋겠습니다.”(김동현)

◆ 박지훈 

이젠 가수와 배우 두 영역에서 모두 확실하게 솔로로서 입지를 다진 박지훈도 ‘99토끼’로서 인사와 각오를 들려줬습니다. 박지훈은 지난해 10월, 1년여 만에 가수로 컴백해 여섯 번째 미니앨범 ‘THE ANSWER(디 앤서)’로 활동을 펼쳤습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콘셉트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은 물론, 랩과 보컬을 모두 소화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또 데뷔 후 첫 대면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을 통해서는 ‘배우 박지훈’으로 대중과 만났습니다. 극 중 상위 1% 모범생 연시은 역을 맡은 박지훈은 액션, 눈빛 연기 모두 합격점을 받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해냈습니다. 또한 작품이 2022년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만큼, ‘토끼띠의 해’ 배우로서 박지훈의 영역이 어디까지 확장될지도 관심이 모입니다.

“정해진 신년계획은 없지만 저에게 주어진 모든 활동을 열심히 할 생각이에요. 그리고 2023년에는 ‘오드리’가 개봉 예정입니다. 열심히 찍은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주어진 기회를 열심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생각이 강해요. 앞으로의 활동들을 좋은 시선으로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활동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도 되지만, 주어진 기회에 있어서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커서 한편으로는 무겁기도 해요. 또 새해를 시작할 때는 늘 다치지 말고 잘 마무리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야 더 열심히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그러니 계묘년도 건강하게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배우와 가수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게요.”(박지훈)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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