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연구원 독자 체제 출범 외[경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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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북연구원이 1일부터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열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연 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북도가 독자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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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에서 명칭이 변경된 경북연구원이 1일부터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열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연 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통합 운영돼 왔다.
하지만 경북도가 대구시에 비해 더 많은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대구 중심의 연구가 이뤄져 연구원을 분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지난해 10월 임시이사회에서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의사를 확인하고, 경북도와 대구시, 연구원 간의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세부절차를 논의해왔다.
논의 결과 경북도가 연구원을 포괄 승계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후속 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올해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북도가 독자 운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 경북도의회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연구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경북연구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경북연구원의 소재지를 안동 풍천면 도청대로 455로 변경하고 경북도청 본원 시대를 활짝 열게 됐다.
현 대구 계명대 동산관 청사는 계약기간 만료가 되는 2024년 3월 14일까지 남부분원으로 사용하고, 새로운 둥지의 건립이 완료되는 대로 도청 소재지로 옮길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의 초대 원장은 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인 유철균 원장이 맡게 된다.
또 연구원의 도약에 필요한 연구원과 관리직 등의 인력은 조속한 시일 내 공개채용을 통해 충원할 계획이다.
유철균 원장은 “2023년은 경북연구원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으로 책임이 무겁다”면서 “기존 연구원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적 네트워크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 창조를 위한 최고의 연구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신설한 ‘경북도119특수대응단’이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119산불특수대응단은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한 인명과 산림, 시설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산불진화에 특화된 조직이다.
청사는 봉화읍 문수로 42에 임시 마련했으며, 운영지원팀과 산불대응팀 5팀 등 총 6개팀 62명의 인력과 산불진화차 11대, 산불장비세트 등 33종 1255점을 보유한 조직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올해부터 4년간 도비 220억원을 투입해 업무시설, 소방헬기 격납고, 차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 건립도 울진에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총 500억원을 들여 1만 리터 이상의 담수량을 가진 대형 소방헬기도 2026년까지 도입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최근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한 것”이라며 “대형 헬기 도입, 장비 확충에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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