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랭킹 4위로 하락, 일본은 8년 동안 부동의 1위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한국야구의 세계랭킹이 4위로 떨어졌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지난 2022년 12월 31일, 1년 만에 새로운 남자 야구 세계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의 순위는 3위에서 한 단계 떨어졌다. 랭킹포인트 3,428점을 얻은 한국은 일본(4,179점), 대만(3,819점), 미국(3,449점)에 이은 4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야구는 2016년 12월 31일 3위로 올라선 뒤 도쿄올림픽이 마무리된 2021년 8월 11일 2위로 올라섰으나, 2021년 12월 31일에 3위로 다시 내려오더니 이번에는 4위까지 밀렸다. 

일본은 1위 자리를 지켰다. 2014년 12월 31일 1위로 올라선 일본은 8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이 5위에서 두 단계 뛰어 오른 3위에 올랐고, 4위였던 멕시코는 3,273점을 받아 5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를 치른다. 일본과 호주, 중국, 체코와 함께 예선 B조에 속해있는 가운데, 일본이 1위, 호주가 10위(1,889점), 체코가 15위(1,309점), 중국이 30위(229점)에 올랐다. 

WBSC는 12세부터 성인까지 각 나라 야구 대표팀이 4년간 국제대회에서 올린 성적을 수치화해 랭킹을 정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WBSC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