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새 출발

김재산 2023. 1. 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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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연구원이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새 출발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명칭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연구원'으로 변경됐다.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 명칭 변경과 경북도의 독자 운영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의사를 확인하고, 경북도가 연구원을 포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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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과 관리직 등 인력은 이른 시일 내 공개채용으로 충원할 계획

대구경북연구원이 1일부터 경북연구원으로 새 출발한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달 21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명칭이 대구경북연구원에서 ‘경북연구원’으로 변경됐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지난 1991년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으로 문을 연 뒤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12월 정기이사회에서 1월 1일부터 경북연구원 명칭 변경과 경북도의 독자 운영이 최종 결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임시이사회를 통해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경북연구원 분리 의사를 확인하고, 경북도가 연구원을 포괄 승계하기로 결정했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달 제33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연구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한 경북연구원 조례를 제정했다.

경북연구원의 소재지는 안동 풍천면 도청대로 455이며 현 대구 계명대 동산관 청사는 계약기간 만료(2024년 3월 14일)까지 남부분원으로 사용된다.

또 연구원의 도약에 필요한 연구원과 관리직 등의 인력은 이른 시일 내 공개채용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의 초대 원장은 현 대구경북연구원 원장인 유철균 원장이 맡게 된다.

유철균 원장은 “2023년은 경북연구원이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원년”이라며 “기존 연구원의 틀에서 벗어난 다각적 네트워크체제를 가동해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 있는 지역 창조를 위한 최고의 연구원이 되겠다. 또 대구와 경북이 서로 돕지 않으면 안 된다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의 마음으로 경북도의 새 도약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도는 경북연구원이 지역정책을 선도하고 권역별 발전과 신산업 육성, 대학과 민간, 공공기관 등 지역사회를 넘어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가 지방시대를 이끌어가도록 하는 데 경북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크다. 연구원이 경북의 정체성과 도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를 위해 대학 및 민간 전문연구기관을 연계하는 중심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순한 연구원을 넘어 지역사회 지식생태계를 주도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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