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절친 메시 조언대로' 수아레스, 그레미우 입단...등번호 9번+2년 계약

나승우 기자 2023. 1. 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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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수아레스가 절친 리오넬 메시의 조언대로 브라질 그레미우 입단을 결정했다.

그런 수아레스에게 절친 메시가 그레미우 이적을 조언했다.

파울루 칼레피 그레미우 부회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와의 첫 대화는 형식적이었지만 메시가 수아레스에게 그레미우 이적을 추천했고, 수아레스가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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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가 절친 리오넬 메시의 조언대로 브라질 그레미우 입단을 결정했다.

그레미우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 영입을 발표했다. 그레미우는 "세계 축구에서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라며 "나시오날에서 뛰던 수아레스는 우리와 2024년 말까지 2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수아레스는 자국 리그 명문 나시오날에서 만 13세에 나이에 축구를 시작했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후 전국리그 2회 우승을 차지했고, 19세에 네덜란드 흐로닝언 입단으로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에서 꽃을 피운 수아레스는 2009/10시즌 네덜란드 컵 우승을 차지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잉글랜드 리버풀로 향했다.

2012, 2013년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2013/14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하며 대표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2014/15시즌부터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이적 첫 시즌 팀의 트레블을 이끌었고, 이듬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슈퍼컵, FIFA(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까지 제패했다.

그러나 노쇠화로 기동력이 줄어들면서 최전방에서의 파괴력이 급감했고, 지난 2020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2시즌을 뛰다 지난 여름 고향팀 나시오날로 복귀했다.

나시오날에서는 반 시즌을 뛰고 20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클라우수라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계약이 종료된 수아레스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섰다. 미국 인터 마이애미, 멕시코 크루스 아술 등 여러 팀들과 접촉했다.

그런 수아레스에게 절친 메시가 그레미우 이적을 조언했다. 파울루 칼레피 그레미우 부회장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와의 첫 대화는 형식적이었지만 메시가 수아레스에게 그레미우 이적을 추천했고, 수아레스가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그레미우, 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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