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폭력적 지배 난무하는 시대, 희망길 만들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나 그래도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홍근 “역사발전 승리·국민·민주당 저력 믿고 가면 반드시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첫날인 1일 “폭력적인 일방적 지배가 난무하는 시대이나 그래도 민주당이 새로운 희망의 길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안타깝게도 타협과 조정을 통해 희망을 만드는 일이 많이 사라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신을 포함한 야당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와 문재인 정부 당시 정책과 관련한 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또 여야가 지난해 예산안을 놓고 쟁점 현안 등에 대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기간이 걸려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점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경제와 민생도, 민주주의도,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고 불릴 만큼 상황이 어렵긴 하나 새로운 길을 만들고 새 희망을 만드는 것이 정치”라며 “국민과 당원 동지와 함께 새로운 한 해에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길과 희망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민주주의·인권의 후퇴’ ‘어려운 민생·경제’ ‘불안한 한반도 평화’를 당면한 3가지 위기로 규정하고 “역사 발전의 승리, 국민, 민주당의 저력 등 3가지를 믿고 간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이 대표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함께 승리의 역사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지도부 외에 문희상 상임고문, 김영주 국회 부의장 등도 참석했다.
문 상임고문은 교수들이 지난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잘못하고도 고치지 않는다’는 뜻의 ‘과이불개(過而不改)’를 꼽은 것을 언급하며 “정부·여당에 해당하나 우리에게도 해당한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문제에서 잘못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신년 인사회 이후 현충원으로 이동해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이어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참배한 뒤 김대중재단 신년 하례식에 참석한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퇴근 않는 로봇, 이길 수 있겠어요?” 당신의 미래 생존법
- 민주 “檢, 김건희 여사는 수사 안 해… 특검이 답”
- 태영호 “김정은, 尹 대통령 ‘비례대응 덫’에 빠졌다”
- 이종석의 ‘그분’은 아이유였다… “성탄절 일본 데이트”
- 떠나는 김어준, 오세훈 직격…“3년6개월 후 돌아올 것”
- “한·미공조 다지며 원칙적 대응 긍정적… 대화 노력 아쉬움”
- 갈곳 없는 조두순…“월세 계약 만료에도 안산 집 거주”
- 사고로 부모 사망…차안서 55시간 버텨 동생 살린 5살
- 범행날 태연한 이기영…닷새뒤 “사람 죽일수있냐” [영상]
- 박지현 “이재명, ‘최강욱 성희롱’ 비판 만류…양두구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