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쫀드기→돌아가신 父 음성 복원…유재석표 착한 예능 (놀뭐)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3. 1. 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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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 코미디언 신봉선, 배우 이이경, 박진주,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복원 의뢰품을 의뢰인에게 전달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가 의뢰를 해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주와 이이경은 목포 쫀드기를 복원 의뢰를 맡았다.

또 유재석, 신봉선, 이미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를 복원해 달라고 의뢰한 김지현 씨를 다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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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 코미디언 신봉선, 배우 이이경, 박진주,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복원 의뢰품을 의뢰인에게 전달했다.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복원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유재석, 신봉선,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가 의뢰를 해결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주와 이이경은 목포 쫀드기를 복원 의뢰를 맡았다. 제작진은 직접 목포를 찾아가 목포 쫀드기를 수소문했고, 도매점을 운영하던 부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입수했다.

더 나아가 청주에 위치한 쫀드기 공장의 도움을 받았고, 박진주와 이이경은 공장에 방문해 17년 동안 쫀드기 공장을 운영 중인 황해성 씨를 만났다. 황해성 씨는 제작진이 준 정보와 박진주의 설명을 토대로 쫀드기를 만들었고, 맛을 재현하기 위해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쳤다.

그러나 재료가 소진될 때까지 맛을 구현해낼 수 없었고, 며칠 동안 연구를 이어갔다. 제작진은 목포에서 문구점을 운영해 쫀드기를 많이 먹고 자랐다는 박나래를 만나 피드백을 얻기도 했다.

이후 황해성 씨는 완성품을 전달했고, 김가은 씨는 완벽히 구현된 비주얼을 보고 깜짝 놀랐다. 김가은 씨는 "너무 맛있다. 근데 조금 아쉽다. 조금 더 촉촉하고"라며 아쉬워했고, 황해성 씨는 "미안하다"라며 탄식했다.

김가은 씨는 "이 모양을 본 것만으로도 뜯어먹을 수 있는 쫀드기를 만난 것만으로도. 비주얼은 똑같다"라며 밝혔고, 유재석은 "저한테는 인생에서 알아오던 쫀드기의 신세계다. 어떻게 이런 맛이 날 수 있냐"라며 감탄했다.

또 유재석, 신봉선, 이미주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음성이 담긴 테이프를 복원해 달라고 의뢰한 김지현 씨를 다시 만났다. 

유재석은 "저희가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이 훼손이 돼 있었다고 한다. 세월도 오래 지났고 어머님께서 그걸 붙이고 싶은 마음이었는지 투명 테이프로 붙이셔서. 전문가분이 받아보시고 많이 놀랐다고 한다"라며 귀띔했고, 테이프를 재생했다.

김지현 씨 어머니와 김지현 씨 아버지가 노래하는 음성이 흘러나왔고, 김지현 씨 어머니는 노래를 듣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 신봉선과 이미주 역시 눈시울을 붉혔고, 유재석은 애써 눈물을 참았다.

김지현 씨 어머니는 "30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잊힌 것 같다. 계속 흐르다 보니까 '맞아. 저 목소리야. 저 때였어' 이게 제 뇌리 속에 스쳐 지나간다"라며 털어놨다. 김지현 씨는 "하나도 안 나는데 딱 들으니까 뭔가 '그립다' 이 생각이 많이 들더라"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특히 제작진은 AI 딥 러닝 기술을 이용해 김지현 씨 아버지의 음성을 재현했고, 두 딸을 위한 음성 메시지를 준비했다. 김지현 씨 아버지의 음성으로 '지현아, 지수야. 잘 자라줘서 고맙다'라는 메시지가 전해졌고, 가족들은 뜻밖의 선물을 받고 감격했다.

그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김지현 씨 아버지의 사진을 고화질로 복원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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