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중심 될 선수, 마요르카 성장 중요"…박지성이 보는 '2023년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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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골든볼' 이강인(21·마요르카)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 교체 출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그간 자신을 외면했던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히든 카드로 손색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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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정현 기자) 'U-20 월드컵 골든볼' 이강인(21·마요르카)의 생애 첫 월드컵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지난해 11월 24일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에 교체 출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그간 자신을 외면했던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의 히든 카드로 손색없었다.
그리고 나흘 뒤 열린 가나와의 2차전에 이강인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그는 0-2로 뒤지던 후반 12분 교체 출전했다. 1분 만에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조규성(전북현대)의 만회골을 도우며 추격의 시작을 알렸다.
이강인은 포르투갈전엔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에 선발 출장했고 0-1로 뒤지던 전반 27분 코너킥을 처리해 김영권(울산현대)의 동점골에 기여했다.
이 골을 바탕으로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골을 더해 역대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이란 기적을 썼다.
이강인은 지난 2019년 폴란드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준우승의 주역이자 골든볼(MVP) 수상자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축구계 주목을 받았다.
그 이후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피터 림 구단주 눈 밖에 나며 억압 받았고 결국 10년간 성장한 정든 팀을 떠나야 했다.
돌고 돌아 이강인은 2022/23 시즌 마요르카에서 꽃을 피우고 있다. 21세기 출생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1177분)을 자랑하고 있다. 베다트 무리키와 공격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이강인은 이제 대표팀에서의 활약도 기대된다.
현재 대표팀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1992년생, 황희찬과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을 중심으로 한 1996년생 라인으로 꾸려졌다면 이젠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인 1999년생, 여기에 그들과 함께 호흡한 2001년생 이강인이 중심이 될 때다.
카타르에서 이강인의 활약상을 지켜본 박지성도 지난달 말 자신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JS파운데이션의 장학금 수여식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박지성은 이강인에 대해 "짧은 시간 출전해 기량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재능을 월드컵에서도 보여줬다. 이제 소속팀에서 얼마나 성장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또 이제 대표팀에서 중심축으로 곧 올라와야 할 선수라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는 걸 월드컵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며 대표팀의 미래인 그에게 거는 기대를 표출했다.
박지성에서 기성용과 이청용, 그리고 손흥민, 다시 김민재로 넘어간 한국 축구의 유럽파 간판 선수 계보가 이강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2023년 시선을 모을 태극전사 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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