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과 함께라 더 기뻐" 주상욱, 데뷔 25년만 첫 연기 대상 [KBS 연기대상①]

황수연 기자 2023. 1. 1. 0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주상욱이 데뷔 25년 만에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 5년 만에 부활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주역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에게 돌아갔다.

올해 연기대상은 역시나 주상욱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주상욱이 데뷔 25년 만에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2022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현무, 정용화, 이혜리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영광의 대상은 5년 만에 부활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의 주역 주상욱과 '법대로 사랑하라'의 이승기에게 돌아갔다.  

주상욱은 조선의 건국에 앞장섰던 리더 이방원의 모습을 새롭게 조명한 '태종 이방원'에서 태조 이성계의 아들이자 조선 500년의 기틀을 닦은 제3대 왕 태종 이방원 역을 다채롭게 소화하며 '주상욱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방영 도중 말 학대 및 죽음 사고 논란으로 5주간 방영이 연기되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대하사극의 부활이라는 상징성과 탄탄한 작품성, 32부작의 긴 대하사극을 이끈 노고를 인정받았다. 올해 연기대상은 역시나 주상욱이었다.  

이날 주상욱은 "25년 전인 것 같다. KBS 청소년 드라마에서 단역으로 데뷔했는데 KBS에서 상까지 받게 됐다.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KBS 대하사극이 5년 만에 부활했다. 저도 어렸을 때 '내가 연기를 하다 보면 저런 역할을 할 기회가 올까. 나도 했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대하사극에서 멋진 역할을 하게 됐다. 그런데 이 대하사극이 주는 무게감, 중압감이 혼자는 감당이 안 될 정도로 힘들었다. 그때 옆에서 친형제, 우리 가족처럼 항상 응원해 주고 도와주신 너무나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이 있었다. 또 대하사극을 응원해 주고 사랑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다. 끝까지 의리 지켜주시고 믿어주시고 시청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주상욱은 "고마운 사람이 너무 많다. 분명히 집에서 TV로 보고 계실 텐데 사랑하는 우리 엄마, 제가 엄마한테 한 번도 제대로 사랑한다는 이야기를 해 본 적이 없다. '큰 상 받으면 그때 할게'라고 넘어갔는데 우리 엄마 건강해 줘서 너무 고맙고 항상 너무 사랑한다. 그리고 아직은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우리 딸 인아 사랑하고, 그런 인아를 돌봐주시는 장모님께도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객석에 앉아 울고 있는 아내 차예련을 보며 "항상 언제나 제 편이고 '우리 오빠가 최고'라고 응원해 줘서 고맙다"며" 오늘 시상식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해서 더 행복한 것 같다. 하나뿐인 와이프 차예련 씨, 마누라 사랑해"라며 기쁨을 나눴다. 



다음은 2022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대상= 주상욱(태종 이방원), 이승기(법대로 사랑하라)
▲여자 최우수상 = 박진희(태종 이방원), 하지원(커튼콜)
▲남자 최우수상 = 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여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 강한나(붉은 단심), 이혜리(꽃 피면 달 생각하고)
▲남자 우수상 미니시리즈  = 이준(붉은 단심)
▲여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 박지영(현재는 아름다워), 이하나(삼남매가 용감하게)
▲남자 우수상 장편드라마 = 윤시윤(현재는 아름다워), 임주환(삼남매가 용감하게)
▲베스트커플상 = 강하늘·하지원(커튼콜), 김승수·김소은(삼남매가 용감하게), 나인우·서현(징크스의 연인), 도경수·이세희(진검승부), 서인국·오연서(미남당), 윤시윤·배다빈(현재는 아름다워), 이승기·이세영(법대로 사랑하라), 이준·강한나(붉은 단심)
▲인기상 = 강하늘(커튼콜), 도경수(진검승부), 이세희(진검승부), 정수정(크레이지 러브)
▲여자 우수상 일일드라마  = 박하나(태풍의 신부), 차예련(황금가면)
▲남자 우수상 일일드라마 =  백성현(내 눈에 콩깍지), 양병열(으라차차 내 인생) 
▲여자 조연상 = 박지연(붉은 단심), 예지원(태종 이방원)
▲남자 조연상 = 성동일(커튼콜·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허성태(붉은 단심)
▲여자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 = 신은수(열아홉 해달들)
▲남자 드라마스페셜·TV시네마상 = 차학연(얼룩)
▲여자 신인상 = 강미나(꽃 피면 달 생각하고·미남당), 서현(징크스의 연인), 정지소(커튼콜)
▲남자 신인상 = 변우석(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유진(삼남매가 용감하게), 채종협(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여자 청소년 연기상 = 윤채나(사랑의 꽈배기·내 눈에 콩깍지)
▲남자 청소년 연기상 = 정민준(황금가면)

사진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KBS 2TV 방송화면, KBS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