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설 선물세트 본판매…가성비·프리미엄 투트랙

김유리 2023. 1. 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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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실속 선물세트인 '영광 특선 참굴비 매(梅) 세트(15만원)'부터 국내에서 연간 100여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35cm 이상 참굴비 10마리로 구성한 '현대명품 참굴비 수(秀)세트(35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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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16개 점포 식품관·온라인몰서
한우·굴비·과일 등 1000여품목 선봬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직원들이 2023년 설 명절 선물세트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 제공).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21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가심비·가성비 투트랙 전략으로 실속 선물 고객과 프리미엄 선물 고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본판매 기간 정육·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000여종의 선물 상품을 선보인다. 실속 선물 세트 수요에 맞춰 10만원대 소포장 한우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40% 확대 운영한다. 소포장 한우 세트는 지난해 추석 선물세트 판매 기간에 조기 완판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프리미엄 선물 수요를 겨냥해 100만원 이상 초(超)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다.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최고 등급(No.9)만 사용한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250만원)'과 '현대명품 한우 프리미엄(200만원)' 등이 대표적이다. 수산물 세트의 경우 실속 선물세트인 '영광 특선 참굴비 매(梅) 세트(15만원)'부터 국내에서 연간 100여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35cm 이상 참굴비 10마리로 구성한 '현대명품 참굴비 수(秀)세트(350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선보인다.

청과 선물세트 구성도 다양화했다. 명절 대표 과일인 사과·배는 물론, 최근 선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샤인머스캣·망고 등 디저트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확대해 선보인다. 300억원 규모의 와인 선물세트 총 1만2000여세트를 준비해 역대 최대 물량의 와인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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