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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기분 좋아지는 화려한 색과 패턴의 조합. 주로 굵직한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텍스타일을 만들어내는 드롭드롭드롭의 ‘Goody Bag’. 접으면 손바닥만해지는 컴팩트한 사이즈에 방수, 방오 처리가 돼 있어 수영장이나 피크닉 등 어디에서나 실용적이다.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패브릭으로 제작됐다. 3만2천원, 드롭드롭드롭.
1회용 비닐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일찌감치 2007년에 시작한 브랜드 바쿠(Baggu)는 뉴욕에서 날아왔다. 새파란 배경에 제각각 알록달록한 채소가 그려진 ‘파머스 마켓’을 들고 동네 시장을 한 바퀴 둘러보는 건 어떨까.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함께 제공돼 여행할 때나 쇼핑할 때 보조 가방으로 들고 다니기도 좋다. 스탠다드 사이즈는 1만7천원, 베이비 사이즈는 1만4천원, 바쿠코리아.
얼룩무늬 법랑 그릇과 머그잔으로 테이블웨어 업계에 한 차례 돌풍을 몰고온 크로우캐년이 런던의 대표 리유저블 백 브랜드 카인드백과 만났다. 20kg까지 소지할 수 있는 견고함부터 아이코닉한 패턴이 주는 경쾌함까지. 가방 하나당 여섯 병의 플라스틱 페트가 재활용됐다는 직관적인 설명도 더했다. 옐로우와 블루, 터키, 핑크의 개성 뚜렷한 컬러 선택지도 준비돼 있다. 1만8천원, 스코프서울.
음식을 예술 도구로 작업하는 예술가이자 요리사인 라일라 고하르와 북유럽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헤이(HAY)가 함께한 소브레메사 컬렉션 중의 하나인 ‘소브레메사 마켓 네트 백’. 쭉쭉 늘어나면서도 튼튼한 네트는 친환경 국제 라벨인 오코텍스(OEKO-TEXⓇ) 인증을 받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와 면 혼방으로 제작됐다. 1만7천원, HAY by 이노메싸.
핸드메이드 니팅 방식으로 매듭 하나하나에 정성을 가득 담는 ‘팜 네트 백’은 뜨개 디자이너 방주민 대표의 손에서 일주일에 오직 다섯 개만 탄생한다. 가볍고 탄탄하면서도 일정 시기가 지나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 라피아 실로 제작돼 오래 사용 가능하다. 골드와 내추럴의 두 가지 컬러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특히 골드는 햇빛을 받으면 반짝거리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12만9천원, 룻 아뜰리에.
어디에 가나 상관없이 항상 짐이 많아 어깨가 아픈 ‘보부상’들은 주목! 고밀도의 메시로 짠 ‘에어 메시 토트 빅’은 415g의 가벼움을 자랑한다. 심지어 한 번 구입한 제품은 끝까지 책임지는 평생 품질 보증 프로그램까지 준비돼 있으니 안심하고 쓸 수 있다. 6만9천원, 로우로우 by 챕터원.
업사이클링 전문 브랜드 큐클리프에서 제작한 ‘피크닉 매트백’. 보리를 보관하던 톤백으로 만든 만큼 매우 튼튼하며 널찍하고 깊게 디자인돼 수납력마저 갖췄다. 양 옆의 지퍼만 ‘찌익’ 내리면 1~2인용 피크닉 매트로 ‘뚝딱’ 변신! 손잡이와 어깨 끈이 동시에 달려 있으니 짐이 가뿐할 땐 어깨에 메고, 무거울 땐 두 손으로 들어 옮기자. 9만8천원, 큐클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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