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올 시즌 첫 리그 풀타임 소화…팀 패배로 평점은 6.5

조효종 기자 2022. 12. 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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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소속팀에서 오랜만에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8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공격진 중 유일하게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이 올 시즌 소속팀에서 풀타임 경기를 치른 건 지난달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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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소속팀에서 오랜만에 풀타임 경기를 소화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8라운드를 가진 울버햄턴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0-1로 패했다. 후반 31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실점을 내줬다. 승점 획득에 실패한 울버햄턴은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18위, 승점 13점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이날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종료 이후 3경기 연속 출장이자 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었다.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상대와 부딪혔다.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공을 운반하거나 크로스로 동료의 슈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황희찬은 이날 선발 공격진 중 유일하게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이 올 시즌 소속팀에서 풀타임 경기를 치른 건 지난달 열린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3라운드 이후 두 번째다. 리그에선 처음 풀타임을 소화했다.


90분 동안 동료의 슛으로 이어진 키 패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를 기록했다. 활발했던 수비 가담은 수치로도 드러났다. 태클 성공 횟수가 3회였는데, 이는 마테우스 누네스와 함께 팀 내 최다 수치였다.


다만 슈팅이 없었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면서 평점이 높진 않았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기록을 토대로 산출한 황희찬의 평점은 6.5점이었다. 울버햄턴에서는 중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누네스(6.7)와 선방 6회를 기록한 골키퍼 주제 사(7.5)만 황희찬보다 높은 평점을 받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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