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잊지 못할 마지막 삼종기도"…베네딕토 16세 전 교황 애도
현예슬 2022. 12. 31. 23:01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의 선종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은 "올바른 교리와 교회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세기 최고의 가톨릭 신학자였던 그분의 신앙과 학문, 인품과 신념의 깊이는 천주교인뿐 아니라 모든 종교인으로부터 존경받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님의 사목 표어였던 '진리의 협력자'에서 알 수 있듯이 올바른 교리와 교회 정립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다"며 "시민들에게 다가서서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데도 주저함이 없는 분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진심으로 기도해주셨고, 한반도 평화에 앞장서셨다"면서 "'주께서 내게 더 기도에 힘쓰라며 산에 오르라 하셨다'던 교황님의 마지막 삼종기도 말씀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베네딕토 16세 명예 교황님의 명복을 빌며, 거인을 잃은 슬픔에 잠긴 천주교인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중앙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종석·아이유 열애설…"성탄절 일본 데이트 만난 지 4개월" | 중앙일보
- 5살배기가 두 동생 살렸다…부모 숨진 차 안 '55시간 악몽' | 중앙일보
- 독수리도 잡는다는데…서울 누빈 北무인기 격추 실패 이유 [이철재의 밀담] | 중앙일보
- PCR·백신·비자 다 필요없다…관광객 4분의1이 한국인 이 나라 | 중앙일보
- 朴 "통일은 대박"도 이 때…주목받는 '집권 2년차' 尹의 신년사 | 중앙일보
- "자금도, 기술도 없었다"…'그알 PD' 어쩌다 '먹튀' 상징됐나 | 중앙일보
- 석현준, 드디어 '귀국할 결심' 밝혔다…"병역 기피 의도 없었다" | 중앙일보
- [단독] 조규성 아닌 오현규였다...셀틱, 수원에 이적료 27억 오퍼 | 중앙일보
- "핵미사일 전투 준비" 동병상련 이웃, 일촉즉발 적국된 사연 [영화로운 세계] | 중앙일보
- '기적의 원샷 치료제' 킴리아 기다리다 떠난 은찬이의 선물 | 중앙일보